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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고 공감되는 플랜으로 돌아온 그레타 거윅 (오락성 7 작품성 7 )
매기스 플랜 | 2017년 1월 17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레베카 밀러
배우: 그레타 거윅, 에단 호크, 줄리안 무어, 트래비스 핌멜
장르: 로맨스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98분
개봉: 1월 25일

시놉시스

아이는 갖고 싶지만 결혼은 원치 않는 감성파 뉴요커 ‘매기’(그레타 거윅)는 소설가를 꿈꾸는 어른아이 같은 대학 교수 ‘존’(에단 호크)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존’은 비난만 일삼던 부인 ‘조젯’(줄리안 무어)과 달리 자신을 이해하고 소설을 좋아해주는 사랑스러운 ‘매기’와 불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매기는 ‘존’과 결혼을 하고 그토록 원하던 귀여운 딸과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존’이 변해가는 것을 느끼게 되고, ‘매기’는 뜻밖의 결심을 하게 되는데….

간단평

<프란시스 하>(2012), <미스트리스 아메리카>(2015)에 이어 그레타 거윅의 세 번째 뉴욕 스토리인 <매기스 플랜>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뉴요커의 현실을 들여다본다. 현대 무용가를 꿈꾸던 26세의 프란시스(<프란시스 하>), 외양만 그럴듯한 허세 가득 외톨이 ‘브룩’(<미스트리스 아메리카> 그리고 아이를 갖길 원하는 30대 전문직 여성 ‘매기’. 그녀들은 연령도 직업도 다르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원하는 바를 쟁취하려는 능동적인 태도와 삶에 대한 낙천적인 모습이 닮았다. 한 남자와 그의 전 부인, 현재 부인의 삼각 로맨스 안에 <매기스 플랜>은 결혼과 출산, 가족에 대해 변모하는 사고의 흐름을 담는다.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지적이고 위트 넘치는 대사를 맞춤한 듯 소화한 그레타 거윅, 에단 호크, 줄리안 무어의 연기 호흡이 무엇보다 좋다. 또, 화려하진 않지만 빈티지한 뉴욕을 보는 재미가 크다. 레베카 밀러 감독 작품이다.

2017년 1월 17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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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매 그레다 거웍의 세 번째 뉴욕라이프가 궁금한 분
-지적이면서 위트넘치는 로맨스 영화를 찾았다면
-결혼,출산에 대해 고민한 적 있는 미혼 여성은 공감백배 할지도
-결혼과 가족에 대해 전통적 가치를 가졌다면 공감하기 힘들지도
-지적이나 아이같은 남자, 막상 살아보니 힘들더라 싶은 분
-럭셔리+스타일리쉬 한 뉴욕라이프를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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