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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소 짓게 하는 잔망스러운 상상력 (오락성 7 작품성 7)
아기배달부 스토크 | 2016년 11월 30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감독: 니콜라스 스톨러, 덕 스위트랜드, 마이클 다나
배우: 앤디 샘버그, 켈시 그래머, 제니퍼 애니스톤, 타이 버렐, 키건 마이클 키, 케이티 그라운, 조던 필레, 안톤 스타크먼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87분
개봉: 12월 7일

시놉시스
아기를 생산하고 배달하는 공장을 운영하던 ‘코너스토어’는 사장의 지시에 따라 물류 택배로 업종을 변경한다. 하지만 동생을 갖고 싶어 하는 소년 ‘네이트’가 아기를 다시 주문하면서 멈췄던 아기 생산 공장이 가동되고, 승진을 앞둔 스토크 ‘주니어’는 이 사건을 윗선에 들키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인간 친구 ‘튤립’과 함께 생산된 아이를 부모에게 배달하러 나선다.

간단평
<아기배달부 스토크>는 <레고 무비>(2014)의 성공 이후 워너브러더스 애니메이션 그룹(WAG)이 내놓은 두 번째 작품이다. 황새가 아기를 물어다 준다는 설화에 아기 생산 공장이라는 상상력을 더한 영화는 실수로 생산된 아기를 들키지 않고 배달해주기 위해 스토크 ‘주니어’와 인간 ‘튤립’이 벌이는 귀여운 합심 어드벤처다.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내려오는 아기들을 신속 정확하게 배달해 주는 모습이 미국의 발달된 물류 배송 업체를 연상시켜 웃음을 유발하고, 모험을 방해하는 거친 늑대 무리들도 귀여운 아기 앞에서는 마음이 사르르 녹아 푼수 같은 애정 공세를 펼친다는 잔망스러운 이야기가 엄마 미소를 부른다. <도리를 찾아서> 등 많은 애니물에서 활용된 가족 찾기 서사가 이번 작품에서도 중심을 잡는다. ‘아기는 어디서 나와?’라는 질문을 해본 적 있는 자녀를 뒀다면 재미있는 발상을 시각화한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자체로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개미>(1998) <라따뚜이>(2007)의 브래드 루이스가 제작했다.

2016년 11월 30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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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좋아한다면 강추
-다소 유치한 어린이용 애니물일까봐 걱정 된다
-유머와 상상력에 푹 빠져 힐링 타임 갖고 싶은 분
-황새가 아기를 왜 배달해? 비현실적인 설정은 싫다
-당신에게 남은 일말의 동심 어루만지는 감동을 기대중이다
-귀염귀염한 코드에 그다지 감화되는 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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