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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지쳐가는 로버트 랭던 시리즈 (오락성 6 작품성 6)
인페르노 | 2016년 10월 13일 목요일 | 류지연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류지연 기자]
감독: 론 하워드
배우: 톰 행크스, 펠리시티 존스, 벤 포스터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1분
개봉: 10월 19일

시놉시스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피렌체의 한 병원에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다. 담당 의사 시에나(펠리시티 존스)의 도움을 받아 병원을 빠져 나온 랭던은 자신의 재킷에서 단테와 보티첼리와 관련한 단서를 발견한다. 랭던은 이 단서가 천재 생물학자 조브리스트(벤 포스터)가 인구 절반을 줄이기 위해 만든 바이러스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거대한 음모를 막으려 하는데…

간단평

댄 브라운 소설 원작의 <인페르노>는 세기의 작품 속에 숨겨진 암호를 찾아나가는 미스터리 시리즈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에 이은 세 번째 속편이다. 론 하워드 감독과 각본가 데이비드 코엡, 톰 행크스가 다시 뭉친 영화는 종교의 터부를 깨왔던 이전 편들과 달리, 인구 과잉이라는 현재의 문제에 집중하지만 전작과의 차이점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기호학자 랭던은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고, 단테의 신곡 ‘지옥’편과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 안의 단서를 이용해 인류의 절반을 사망으로 이끌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다. 영화는 기호학과 각종 역사 레퍼런스를 동원하고, 화려한 로케이션으로 무게를 더하려 한다. 그러나 명화 속 숨겨진 단서들은 깊이감을 주기보다 신선함이 다소 떨어진 옹색한 느낌을 준다. 또한 단서를 통해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로서의 재미보다는 이탈리아 피렌체와 베니스, 터키 이스탄불의 풍광을 즐기는 데에 더 큰 만족감을 준다는 점도 아쉽다.

2016년 10월 13일 목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댄 브라운의 소설 영화화 시리즈인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를 재밌게 보신 분들
-각종 ‘보물찾기’류의 영화 좋아하는 분들
-이탈리아 피렌체, 베니스, 터키 이스탄불 등 화려한 로케이션의 볼거리가 풍성하다.
-단테의 신곡 등 다양한 레퍼런스만큼, 깊이 있는 서사도 기대한다면
-웅대한 영화의 사이즈에 비해 주인공들이 지켜내야 하는 대상이 장난감 같다.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를 이미 관람해서 로버트 랭던 시리즈에 더 이상 별로 흥미가 없는 분들
2 )
chorok57
김빠진 콜라같은 재미.   
2016-11-10 01:06
pinkkaii
전편보단 아쉬웠지만 재밌게봤어요   
2016-10-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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