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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도 흥미도 부족한 실화 영화 (오락성 5 작품성 5 )
레이스 | 2016년 5월 19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스티븐 홉킨스
배우: 스테판 제임스, 제이슨 서디키스, 제레미 아이언스, 윌리엄 허트
장르: 드라마, 스포츠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35분
개봉: 5월 26일

시놉시스

흑인 육상선수 제시 오언스(스테판 제임스)는 대학에 진학한 후 래리 스나이더(제이슨 서디키스) 코치를 만난다. 그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멸시를 받으면서도 세계신기록을 수립해 나가고결국 가장 유력한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 주목받게 된다. 한편 제11회 올림픽 개최지가 베를린으로 선정되면서 히틀러는 은밀히 유대인과 유색인종의 올림픽 출전을 막으려 한다. 이러한 소문이 돌자 각국에서는 올림픽 불참 여론이 강해지고 이에 독일은 마지못해 평등한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약속한다. 미국 올림픽 위원회는 올림픽 참가 여부를 두고 팽팽히 대립하고 투표 끝에 참가하기로 결정하는데...

간단평

<레이스>는 1930년대 미국 사회의 인종 차별과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이 개최되기까지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한다면 좀 더 흥미롭게 불 수 있는 영화다. 48년 동안 깨지지 않은 올림픽 금메달 4관왕 달성, 45분만에 세계신기록 3개 수립, 25년간 깨지지 않은 멀리뛰기 기록 8.13m. 이 수많은 기록은 오직 제시 오언스 한 사람에 의해 달성된 것이다. <레이스>는 미국 내 흑인의 역사를 새로 쓴 주인공인 제시 오언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영화는 현실의 압도적 기록과 영광의 순간들을 흥미롭게 반영하지 못한다. 강약없는 한결같은 전개는 감동과 흥미의 포인트를 찾기 힘들게 한다. 또 단순한 사실의 나열은 영화적 재미를 떨어뜨린다. 그 결과 마지막 엔딩에서 자막으로 처리된 올림픽 이후의 실제 얘기가 가장 인상적으로 남는다. <셀마>에서 시민 운동가 존 루이스역을 맡았던 스테판 제임스가 제시 오언스역을 맡았다.

2016년 5월 19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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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좋아하는 분.
-드라마틱한 스토리 기대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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