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아무 생각 없이 즐기면 재밌는 B급 코미디 (오락성 6 작품성5 )
위대한 소원 | 2016년 4월 14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남대중
배우: 류덕환, 김동영, 안재홍, 전노민, 전미선
장르: 드라마, 코미디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95분
개봉: 4월 21일

시놉시스

죽기 전에 꼭 한 번 하고 싶은 ‘ㅅㅅ’ 꿈나무, 남고환(류덕환)과 어설픈 상남자 남준(김동영), 매를 버는 금수저인 갑덕(안재홍)은 어릴때부터 친한 친구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고환의 마지막 소원은 오직 하나다. 한 달이든, 내일 당장이든, 죽어도 어른으로 죽고 싶다는 것! 고환의 마지막이자 위대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절친 녀석들의 고군분투가 시작되는데...

간단평

<위대한 소원>의 고환은 루게릭 병 환자다. 학교에 못 간지 3년. 그의 어릴적 친구들, 일명 바보 삼총사는 고환을 빼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여전히 열심히 바보스럽게 살고 있다. 나란히 전교 꼴찌를 하며 말이다. 이들은 둘이 정신없이 놀다가도 어릴 적 친구 고환이 문득문득 그립다. 아직은 어린 녀석들. 죽어가는 친구의 소원을 뭣인들 들어주고 싶지 않을까! <위대한 소원>은 ‘죽음을 앞둔 환자가 뭐 저래, 학교 선생님의 저런 행동이 말이 돼? 부모님이 저럴 수 있어?’ 등 지극히 상식적인 의문을 잠시 뒤로 하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다. 류덕환, 김동영, 안재홍의 온 몸 던지는 연기는 투박하고 단순하지만 일단은 웃긴다. 게다가 전노민과 전미선의 천연덕스런 연기는 맛깔난다. 학창 시절 친구로부터 모티브를 얻었다는 남대중 감독은 빠른 전개와 적절한 패러디로 영화를 유쾌하게 견인하며 마지막엔 눈물 한 방울, 찔끔 짜내고야 만다.

2016년 4월 14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다면.
-남자 친구들끼리 보면 좋을 수도.
-생각 있는 코미디를 좋아한다면.
-데이트 영화를 찾고 있는 분.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