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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의 미래 전시관 (오락성 5 작품성 5)
투모로우랜드 | 2015년 5월 21일 목요일 | 안석현 기자 이메일

감독: 브래드 버드
배우: 조지 클루니, 휴 로리, 브릿 로버트슨, 라피 캐시디
장르: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9분
개봉: 5월 27일

시놉시스

최고의 천재 과학자 데이비드(휴 로리)는 지구 종말을 대비해 ‘투모로우랜드’를 또 다른 최첨단 과학 기술의 세계로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우연히 ‘투모로우랜드’에 들어갔던 프랭크(조지 클루니)는 그곳이 세상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던 중 데이비드와의 대립 끝에 추방당한 프랭크는 산장을 지어 은둔하며 살아간다. 한편, 현명하고 호기심 많은 십대 소녀 케이시(브릿 로버트슨)는 우연히 ‘투모로우랜드’의 티켓인 ‘핀’을 줍게 되는데...

간단평

프랭크와 케이시가 티격태격하는 오프닝 시퀀스는 <투모로우랜드>의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시종일관 밝은 톤을 유지하는 <투모로우랜드>는 SF에서 흔히 등장하는 아포칼립스나 디스토피아와는 거리가 먼 세계관을 보여준다. 세계 각국의 천재들이 모여 만든 최첨단 이상 도시는 자유이용권 ‘핀’이 있어야만 출입이 가능한 놀이공원이다. <투모로우랜드>는 디즈니 영화로는 드물게도 원작 만화나 소설 없이 디즈니랜드의 테마파크 중 하나인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를 모티브로 한다. 그래서인지 설정은 허술하다. 각종 캐릭터는 앞뒤 설명 없이 최첨단이라는 수식어로 넘어가기 일쑤고, 사건을 해결할 때도 뚱딴지같은 기구들을 앞세운다.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과학을 성실히 반영한 <빅 히어로>와 대조되는 부분이다. 6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테마파크에 헌사를 바치는 <투모로우랜드>는 단지 놀이기구를 타듯 즐길 수 있는 밝고 경쾌한 영화다.

2015년 5월 21일 목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




-어린이 영화에 등장해도 섹시한 남자 조지 클루니.
-견고하지 못한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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