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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소망, 사랑에 기대는 (오락성 5 작품성 5)
아이 스틸 빌리브 | 2022년 1월 19일 수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감독: 앤드류 어윈, 존 어윈
배우: K. J. 아파, 브릿 로버트슨, 멜리사 록스버그, 게리 시니즈
장르: 드라마, 멜로, 로맨스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16분
개봉: 1월 19일

간단평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제레미’(K. J. 아파)는 가수를 꿈꾸며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을 향한다. 그곳에서 ‘제레미’는 ‘멜리사’(브릿 로버트슨)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운명 같은 사랑도 잠시, ‘멜리사’가 암에 걸리게 되고 ‘제레미’는 그녀를 위해 기적을 노래하기로 마음 먹는다.

세계적인 CCM 가수 제레미 캠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이 스틸 빌리브>는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제레미 캠프의 노래 'I Still Believe'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드라마다. 사실 영화의 뼈대가 되는 ‘제레미’와 ‘멜리사’의 로맨스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다. 속도는 답답할 정도로 느리고 갈등다운 갈등도 없다. 영화 후반부 ‘멜리사’의 투병이라는 서사상의 전환점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 자체로 중요하다기보다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종교적인 깨달음을 주는 장치로 쓰인다는 인상이다.

종교인이라면 ‘제레미’와 ‘멜리사’의 깊은 신심에, 제레미 캠프의 팬이라면 그의 가슴 아픈 로맨스와 아름다운 노래에 마음이 움직일 수 있겠다. 다만 연출이 워낙 담백하고 또 소재가 소재인 만큼 종교인이 아닌 일반 관객들이 그만큼 몰입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018년 CCM 작곡가 바트 밀라드의 실화를 담은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을 선보인 어윈 형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인기 미드 <리버데일>에서 활약한 뉴질랜드 출신의 배우 K. J. 아파가 ‘제레미’ 역을, <투모로우랜드>(2015), <베일리 어게인>(2017)의 브릿 로버트슨이 ‘멜리사’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밖에 우리에겐 < CSI:NY >의 과학수사팀 반장 ‘맥’으로 익숙한 배우 게리 시니즈와 멜리사 록스버그 등이 출연한다.

2022년 1월 19일 수요일 | 글_이금용 기자(geumyo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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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CCM 가수 제레미 캠프의 실화를 담은 작품으로 제레미 캠프의 팬이라면 그의 가슴 아픈 로맨스와 아름다운 노래에, 종교인이라면 제레미 커플의 깊은 신심에 마음이 움직일 듯
-별다른 갈등 없는 담백한 연출과 강한 종교적 색채 때문에 종교인이 아닌 일반 관객들이 깊게 몰입할 수 있을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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