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선거판의 귀재’를 모티브로 상상력을 덧댄 (오락성 6 작품성 7)
킹메이커 | 2022년 1월 25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변성현
배우: 설경구, 이선균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3분
개봉: 1월 26일

간단평
한약방을 잠시 맡아 운영하던 ‘서창대’(이선균)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에게 장문의 편지를 정성스럽게 보낸 후, 선거를 앞둔 그를 직접 찾아가기에 이른다. <킹메이커>는 네 번이나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그림자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라는 선거판에 뛰어든 두 남자의 의기투합과 신념의 충돌을 다룬 작품이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자서전 중 ‘선거판의 귀재’라는 대목을 모티브로 하여 사실과 허구를 믹스 매치한 정치 드라마다. 당시의 비민주적이고 야합적인 선거전과 이에 맞불 놓는 갖가지 기발한 선거 전략 등을 위트있게 그린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사전정보가 있다면 더 흥미롭게 지켜보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무리 없이 따라갈 만하다. 후반부로 가면서는 정치 공학과 선거판의 역학 등 정치 드라마보다 존경, 반목, 갈등, 애증, 회한 등 두 인물이 주고받는 감정 쪽으로 그 중심이 옮겨가는 인상이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6)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던 배우 설경구와 변성현 감독의 재회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조형래 촬영감독, 한아름 미술 감독 등 <불한당>의 주요 제작진이 다시 뭉쳐 완성했다. 코로나 확산과 맞물리면서 수차례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변성현 감독이 지목했듯이 실존 인물을 재해석해 체화한 설경구와 이선균의 빈틈없는 연기가 관람 포인트다.


2022년 1월 25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으로 설경구에 입덕한 분, 신념 강직한 정치인으로 분한 그의 명연설(?)이 궁금하다면
-정치 드라마는 봐도 봐도 재밌더라!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맞붙었던 1970년 신민당 대선 후보전을 모티브로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초반 흐름을 놓치면, 나와는 상관없는 저세상 이야기에 머물 수도
-팩트에 충실한 다큐 같은 정치 드라마를 기대했다면, 변성현 감독 왈 ‘정치 영화가 아닌 상상력을 발휘한 상업영화’로 봐달라고…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