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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리즈의 하이틴 버전? (오락성7 작품성 6)
어브덕션 | 2011년 9월 23일 금요일 | 유다연 기자 이메일

네이슨(테일러 로트너)은 우연히 실종자 찾기 사이트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한다. 의심은 커지고, 결국 현재 부모가 친부모가 아니란 걸 알게 된다. 그 순간, 의문의 남자들이 쳐들어와 부모를 죽이고 집을 폭파한다. 정체모를 조직에게 위협을 당하는 가운데, CIA까지 네이슨을 뒤쫓기 시작한다. 자신이 국가적 음모와 연관돼 있고, 지금까지의 삶이 조작된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된 네이슨. 그는 혼란스러운 와중에, 자신을 쫓는 자들과 필사의 대결을 펼친다.

<어브덕션>은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테일러 로트너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다. 전작에서 늑대인간 캐릭터를 맡은 덕에 그간 CG 효과를 입은 액션을 선보인 테일러 로트너는, <어브덕션>에 와서 제대로 액션을 선보인다. 복싱, 태권도, 가라데가 망라된 자세와 고공점프 등 그는 짐승 같은 액션을 선보인다.

테일러 로트너의 스타성 하나만 믿은 건지 혹은 재미에만 치중한 건지, 영화는 설명이 부족한 채 몰아치듯 전개된다. 극 초반, 네이슨의 주변 환경 및 그의 심리 묘사에 여유를 부리다가, 급작스레 사건이 터지기에 그런 느낌이 더하다.

한편, 같은 제작진의 영향 탓일까. 액션을 쓰는 주인공이 자기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큰 이야기 줄기만 놓고 볼 땐, 얼핏 <본> 시리즈의 느낌이 배어난다. <어브덕션>이 마치 <본>시리즈의 하이틴 버전처럼 보이기도 하는 건, 스타성이 강한 신예, 테일러 로트너를 전면에 내세운 까닭이다. 거기에 또 다른 청춘스타, 카렌(릴리 콜린스)과의 애틋한 로맨스가 추가되며 그러한 느낌은 배가된다.

국내 개봉 전에 이미 속편제작이 확정된 <어브덕션>은, 오락영화 시리즈물로의 재미가 충분하다. 그러나 사건 전개의 완급조절, 주연 외 잔재미, 장르적 명료함 등의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2011년 9월 23일 금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    




-테일러 로트너의 윗통이 공개된단 이유만으로
-지루한 일상 속 화끈한 사건을 기대하는 청소년들
-테일러의 열성팬이라면 절대불가. 알지? 테일러와 릴리가 실제 연인이란 거.
- 네이슨의 키퍼로 등장하는, 왕년 <에이리언>의 여전사(시고니 위버). 세월이 무상해
3 )
cdhunter
테일러와 릴리, 지금 헤어짐.(릴리가 영화촬영 때문에 캐나다에 있게되자 테일러가 결별 선언)   
2011-10-02 23:33
chorok57
미국흥행도별로고 평가는 최악이던데 ... 어찌될지   
2011-09-28 22:25
hs1955
이번주 미국 흥행성적이... 속편이 나올수 있을런지...   
2011-09-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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