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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 9십만 달러라는 인상깊은 스코어로, 개봉 첫째 주말 그 멋들어진 데뷔전을 치른 <오션스 트웰브>는 아다시피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캐서린 제타 존스 등 A급 스타들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는 액션 사기극. 변함없이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뉴라인 시네마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을 제외하고, 역대 12월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주말 수입을 거둬들인 영화가 됐다.
또한 전편 <오션스 일레븐>이 올린 개봉 첫째 주말 스코어, 3천 8백 1십만 달러의 수입을 사뿐히 넘어서기도. 이어 흥행 2위는 <블레이드: 트리니티>로, 지난 수요일 개봉 당시엔 선두를 차지, 잠시 흥겨운 분위기에 젖었지만 주말 동안 주춤거린 상황이 됐다. <오션스 트웰브>와 마찬가지로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얼굴. 개봉 첫째 주말 수입은 1천 6백 1십만 달러며, 수요일 이후 총 누적 수입은 2천 4백 6십만 달러다.
전편 <블레이드 2>가 거둬들인 3천 2백 5십만 달러의 오프닝 주말 수입보다 못 미치는 결과를 얻어 관계자들에겐 상당히 아쉬울 데뷔전을 치렀다.
▶ 12월 둘째 주말, 미박스오피스
1. < Ocean's Twelve >
2. < Blade: Trinity >
3. < National Treasure >
4. < The Polar Express >
5. < Christmas with the Kranks> ;
6. < The Incredibles >
7. < The SpongeBob SquarePants Movie >
8. < Closer >
9. < Finding Neverland >
10. < Alexand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