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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랜트, 너무 막말하는 거 아니야?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의 발언, 따가운 눈총사 | 2004년 10월 26일 화요일 | 심수진 기자 이메일

휴 그랜트가 <브리짓 존스> 시리즈에서 분한 ‘못된 바람둥이’ 캐릭터처럼 밉살맞은 발언을 해 눈총을 사고 있다. 다른 게 아니라, 지난 금요일 그랜트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 프로모션차,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뒤, 유쾌하지 않은 농담을 늘어놓은 것.

윈프리가 <노팅힐>에서 함께 주연한 줄리아 로버츠에 대한 생각을 묻자, “와우, 그녀는 매우 큰 입을 가졌어요! 말 그대로, 그녀는 정말 큰 입을 가지고 있죠. 무척 큰 입이요! 제가 그녀에게 키스할 때, 어렴풋한 메아리를 느꼈다니까요”라고 로버츠를 놀리는 듯한 말을 주저리 펼쳐댔다.

그러자 윈프리는 웃음을 거두고, “그녀는 제가 이제껏 만난 가장 좋은 사람들 중의 한명이에요”라고 즉각 받아쳤다고. 그러거나 말거나 그랜트는 다른 여배우들, ‘엠마 톰슨은 실제로는 남자같다느니’, ‘줄리안 무어가 그를 엄청 싫어한다느니’ 하는 그다지 재밌지도 않은 농담도 덧붙였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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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ung0320
글을 읽다보니..사람을 같고 진담과 농담을 구별했으면 하네요   
2005-02-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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