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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니콜라스 케이지, 앨리스 김 결혼
지난 금요일, 세 번째로 결혼식 올린 니콜라스 케이지 | 2004년 7월 31일 토요일 | 심수진 기자 이메일

최근에 세련되고, 살도 빠져서 더 예뻐졌다고 알려진 앨리스 김
최근에 세련되고, 살도 빠져서 더 예뻐졌다고 알려진 앨리스 김
우디 앨런 감독과 순이 커플만큼, 국내에서 유독 관심이 높았던 니콜라스 케이지, 재미 교포 앨리스 김 커플이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파경설이 대두되는 등 몇몇 잡음도 들려왔지만, 이를 불식시키듯 그들은 지난 금요일, 캘리포니아 북부에 있는 한 농장에서 비공개리에 결혼식을 진행한 것.

올해 마흔 살인 케이지는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다. 여배우 패트리샤 아퀘트와의 6년 간의 결혼 생활이 파경을 맞은 뒤, 2002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결혼했지만 넉 달도 채 유지되지 못한 채 헤어졌다.

알려진대로 케이지와 앨리스 김의 만남은 상당히 영화틱하다. 그녀가 일했던 일식 퓨전 레스토랑에 케이지가 들렀던 것이 계기. 방년 스무살인 앨리스 김은 케이지와 2월에 데이트를 시작했고, 약 2개월 후에 약혼식을 올린 뒤, 지난 금요일 결혼식을 올리면서 로맨스의 열매를 맺었다. 케이지의 대변인 울프는 그 결혼식에 대해 이런저런 언급을 피하는 상태며,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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