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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튼과 헤이엑, ‘깨끗한’ 파경?
“실은 널 만나고 되는 게 없었어” | 2003년 8월 7일 목요일 | 임지은 이메일

연인사이였던 에드워드 노튼과 셀마 헤이엑은 거의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치달아버린 듯. 헤이엑이 <프리다>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올해 오스카 시상식에만 해도 함께 나타나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지만, 측근들은 두 사람이 서로 말도 하지 않는 관계가 되어버린 지 이미 오래라고 증언하고 있다. 거기 더해 노튼은 헤이엑과 헤어져서 그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해 공공연히 말하고 다닐 정도라고. 그야말로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도로 남이 되는 장난 같은 인생사”어쩌구 하는 노래 가사가 떠오르는 얄궂은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일례로 얼마 전 현재의 데이트상대인 니나와 함께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난 노튼은 음식점을 떠나며 웨이터에게 이렇게 묻기까지 했단다. “어때요, (이 여자) 셀마보다 훨씬 예쁘죠?” 뭐 헤어진 연인의 행복을 빌어주겠다는 말이 몽땅 다 가식임은 엄연한 진리지만, 이쯤 되고 보면 재결합의 여지마저 전혀 두지 못할 깨끗한(?) 파경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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