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박스오피스 기사 끝머리에 실었던 개봉예정 작 세편이 모두 상위권으로 진입한 가운데, 이번 주 정상은 <갱스 오브 뉴욕>, <에비에이터>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틴 스콜세즈 감독의 <디파티드 (The Departed)>가 차지했다.

이들 외에도 잭 니콜슨, 맷 데이먼, 알렉 볼드윈, 마틴 쉰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이 영화는 [무간도]를 할리우드 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제작비가 9천만 불이나 든 <디파티드>의 첫주 극장수입은 2천700만 달러로 2위를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그 시작(Texas Chainsaw Massacre: The Beginning)>이 개봉 첫 주 본전을 회수한 1천915만 달러를 벌어들인걸 감안한다면 이 흥행강세를 꾸준히 이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위의 두 편과 함께 새로 개봉한 <이달의 우수 사원 (Employee of the Month)>은 제시카 심슨을 향한 남성 팬들의 충성심(?)으로 2600여 개관에서 1천 1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4위에 올랐고. 개봉 2주차에 접어든 <부그와 엘리엇><그리다이언 갱><스쿨 포 스카운드럴>은 두세 계단씩 하락했다.

개봉8주차인 <망상가(The Illusionist)>가 TOP10의 마지막을 장식한가운데 다음주에는 할리우드판 주온 <그루지2 (The Grudge 2)>이 3천여 개 이상의 극장을 확보, 로빈윌리암스의 코미디물 <로빈 윌리암스가 맨 오브더 이어 man of the year)>와의 순위다툼이 예상된다.

1. The Departed (New)
2. Texas Chainsaw Massacre: The Beginning (New)
3. Open Season(1)
4. Employee of the Month (New)
5. The Guardian (2)
6. Jackass: Number Two (3)
7. School for Scoundrels (4)
8. Gridiron Gang (6)
9. Jet Li's Fearless (5)
10. The Illusionist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