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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주 국내박스] 연속 1위 <이터널스>, <강릉> 2위
2021년 11월 15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이터널스>가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박스오피스에 새롭게 진입했다. 유오성, 장혁이 주연한 누아르 <강릉>이 2위, 애니메이션 <아담스 패밀리2>와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이 4위와 5위,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뮤지컬 영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틱, 틱… 붐!>이 8위, 다큐멘터리 <1984 최동원>이 10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또 17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미리 관객과 만난 류승룡 주연의 <장르만 로맨스>는 9위에 이름 올렸다. 관람객 수는 주말 91만 1천 명 포함 총 150만 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30% 감소했다.

<이터널스>가 주말 50만 1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246만 5천 명을 기록,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최종 스코어 168만 6천 명을 넘어섰다. 296만 1천 명을 기록한 <블랙 위도우>의 흥행 성적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현재 네이버 관람객 평점 6.58, 로튼 신선도 지수 47%, IMDB 6.9 등 국내외에서 관객과 평단 모두에 미진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주 대비 관객 감소율은 56%로 높은 편이고 주말 좌석판매율은 13.3%로 상위권이다.
<강릉>
<강릉>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유오성이 장혁과 호흡을 맞춘 누아르 영화 <강릉>은 주말 12만 5천 명 포함 총 18만 5천 명을 동원하며 2위로 데뷔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건설된 강릉 최대 리조트의 운영권을 둘러싸고 토착 조직인 ‘길석’(유오성)이 이끄는 강릉파와 서울에서 내려온 ‘민석’(장혁)을 중심으로 한 신규 조직 간의 갈등과 대립을 다룬다. 주말 스크린수 760개, 주말 좌석판매율 13.7%이다.

3위로 내려온 <듄>은 주말에 12만 4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19만 8천 명을 기록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17.3%로 경쟁작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4위는 2년 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 <아담스 패밀리 2>로 주말 6만 명 포함 총 7만 3천 명이 선택했다. 주말 스크린 수 746개, 주말 좌석판매율 11.1%를 기록했다. 가족 간의 권태를 극복하고자 3주간 미국 여행에 나선 패밀리와 와중에 친부모를 찾겠다고 나선 딸 ‘웬즈데이’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한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주말 2만 9천 명 포함 총 4만 8천 명을 동원하며 5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올해 1월에 개봉하여 최종 스코어 215만 1천 명을 기록,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에 오른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의 이전 이야기를 담은 세 작품 중 첫 편이다. 이어서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 <귀멸의 칼날: 주합회의- 나비저택 편>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

넷플릭스 영화 <틱, 틱…붐!>은 주말 108개 스크린에서 7,028명이 선택했다. 유명 뮤지컬 ‘렌트’의 작곡가 조너선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영화로 넷플릭스를 통해서 19일 공개된다.

198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무쇠팔’ 최동원의 대활약을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1984 최동원>은 10위에 이름 올렸다. 주말 3,668명 포함 총 6,523명이 관람했다.

한편 11월 둘째 주에는 주말 91만 1천 명을 포함 총 150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211만 2천 명(주중 72만 7천 명, 주말 138만 5천 명)의 71% 수준이다.
 <1984 최동원>
<1984 최동원>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장르만 로맨스> 한때 날렸으나 몇 년째 신작을 쓰지 못하는 소설가 ‘현’, 어느 날 작가 지망생인 ‘유진’이 자기가 쓴 소설을 읽어 달라며 찾아온다. 류승룡, 오나라 주연/ 조은지 연출
- <너에게 가는 길> 34년 차 소방 공무원 ‘나비’와 27년 차 항공 승무원 ‘비비안’. 자녀의 커밍아웃 이후 오늘도 자녀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중이다/ 변규리 연출_다큐멘터리
- <송해 1927> 최고령 현역 연예인으로 ‘전국노래자랑’ 최장수 MC 송해. 무대 아래 숨겨진 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윤재호 연출_다큐멘터리
- <행복의 속도> 해발 1,500m 천상의 화원 ‘오제’ 산장까지 짐을 배달하는 ‘봇카’인 ‘이가라시’와 ‘이시타카’. 70~80kg의 짐을 지고 같은 길을 걷는 두 사람이지만, 생각은 다르다/ 박혁지 연출_다큐멘터리

외국영화

- <디어 에반 핸슨> ‘에반 핸슨’은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는 존재감 제로인 소년. 자신에게 쓴 편지를 빼앗아 간 ‘코너’가 며칠 뒤 갑작스럽게 죽자, 에반을 코너의 절친으로 오해한 코너 가족은 에반에게 아들의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한다. 벤 플랫, 줄리안 무어 주연/ 스티븐 크보스키 연출
- <파워 오브 도그> 1925년 미국 몬타나, 거대한 목장을 운영하는 ‘필’은 동생 ‘조시’의 결혼으로 ‘로즈’와 그녀의 아들과 가족이 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커스틴 던스트 주연/ 제인 캠피온 연출
- <프렌치 디스패치> 20세 초 프랑스에 위치한 오래된 가상 도시 블라제, 이곳에 다양한 사건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는 미국 매거진 ‘프렌치 디스패치’가 있다. 틸다 스윈튼, 프란시스 맥도맨드 주연/ 웨스 앤더슨 연출
- <괴짜들의 로맨스> 강박증을 앓고 있는 남녀. 썸에서 사랑 그리고 소울메이트가 된 그들은 평범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 임백굉, 사흔영 주연/ 류명의 연출
- <후겟츠 웨슬리> 티격태격 끝에 이혼하기로 합의한 결혼 5년자 부부. 깔끔하게 헤어질 줄 알았던 것도 잠시, 반려견 ‘웨슬리’의 양육권을 두고 법정 싸움에 들어간다! 알리시아 실버스톤, 라이언 콴튼 주연/ 헉 붓코 연출
-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 귀살대원들의 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나타구모 산으로 향한 ‘탄지로’ 일행, 그곳에서 거미줄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는 귀살대원들을 만난다. 하나에 나츠키, 키토 아카리 주연/ 소토자키 하루오 연출


2021년 11월 15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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