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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주 국내박스] <블랙 위도우> 연속 선두, <랑종> 손익분기 돌파
2021년 7월 19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블랙 위도우>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랑종>은 2위로 데뷔, 개봉 4일째 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청불영화로는 최단기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방탈출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2: 노 웨이 아웃>, NBA 르브론 제임스가 메타버스 속으로?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일본 청춘물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고전을 페미니즘적으로 변주한 <오필리아>가 3위, 6위, 7위, 9위에 오르며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총 관객수는 지난주보다 약 17% 감소한 161만 명(주말 94만 1천 명)이다.

<블랙 위도우>가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여름 극장가의 숨통을 넓히는 중이다.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주말 44만 5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213만 9천 명을 기록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228만 6천 명,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215만 명에 이어 올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관객 감소율은 54.7%로 안정적인 편, 주말 좌석판매율은 15.9%로 경쟁작들보다 높은 수준이다.
 <랑종>
<랑종>

나홍진 감독이 제작하고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한 <랑종>은 주말 30만 5천 명, 누적 관객 55만 8천 명을 기록했다. 주말 스크린수 1,402개, 주말 상영횟수 14,702회, 주말 좌석판매율 13.5%이다. 배급을 맡은 ㈜쇼박스는 개봉 4일째 40만 관객을 동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태국의 한 마을, 대대로 신을 모시는 집안의 랑종(무당) ‘님’과 조카 ‘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는다.

2019년 개봉 당시 59만 3천 명을 동원한 <이스케이프 룸>의 후속편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3위로 데뷔했다. 방탈출을 소재로 전편보다 한층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주말 7만 8천 명 포함 총 11만 2천 명이 관람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11.8%이다.

<크루엘라>와 <발신제한>은 4위와 5위다.

<크루엘라>의 누적 관객은 191만 4천 명으로 2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관객감소율이 48.5%로 낮은 수준이라 무난히 돌파할 거로 예상된다.

<발신제한>은 누적 관객 93만 5천 명을 기록, 올해 한국 영화 흥행기록을 경신 중이다.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주연한 어드벤쳐 코믹 가족극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6위. 워너 사의 메타버스인 ‘툰 월드’에 빨려 들어간 아들을 현실 세계로 데려오기 위해 아빠 ‘킹 제임스’(르브론 제임스)가 펼치는 가상 농구 대결을 다룬다. 워너브러더스가 만든 트위티, 벅스 버니, 포키 피그 같은 여러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반가운 작품. 주말 1만 2천 명 포함 총 1만 4천 명이 선택했다.

스물한 살 동갑내기의 현실 연애를 다룬 일본 로맨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주말 8,668명을 포함 총 2만 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10.0%이다.

9위는 셰익스피어의 고전 ‘햄릿’을 페미니즘적으로 변주한 <오필리아>다. ‘오필리아’를 비롯해 ‘거트루드’ 등 그간 남성 캐릭터에 가려졌던 여성 인물들을 재해석한다. 주말 117개 스크린에서 4,757명이 관람했다

<루카>,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8위와 10위다. 누적관객은 36만 7천 명과 85만 5천 명이다.

한편 7월 셋째 주에는 주말 94만 1천 명을 포함 총 161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92만 2천 명(주중 68만 8천 명, 주말 123만 4천 명)의 83% 수준이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나만 보이니> 감독 ‘장근’과 동료들은 영화 촬영을 위해 버려진 호텔을 찾는다. 귀신을 봤다는 스태프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애절한 로맨스 영화가 점점 아찔한 호러 영화로 변모하는데… 정진운, 솔빈 주연/ 임용재 연출
-<액션 히어로> 공시생 ‘주성’(이석형)은 액션배우가 되는 게 꿈, 이를 위해 영화과 수업을 청강하던 중 우연히 부정입학 협박편지를 발견한다. 이석형, 이주영 주연/ 이진호 연출
-<숏버스 이별행> 네 편의 단편영화와 함께하는 이별 여행. 유현, 김세희, 김홍기, 원은선 연출

외국영화

-<보스 베이비 2> 뉴 보스 베이비 ‘티나’가 나타났다! 티나에 의해 다시 베이비로 돌아간 ‘테드’와 형 ‘팀’, 48시간 안에 세상을 구하는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톰 맥그라스 연출_애니메이션
-<아이스 로드> 캐나다, 폭발 사고로 26명의 광부들이 매립된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해빙에 접어든 아이스 로드를 횡단, 구조용 파이프를 운반할 계획을 세운다. 리암 니슨, 로렌스 피시번 주연/ 조나단 헨슬레이 연출
-<워스> 9.11 테러 피해자 보상 기금 운영을 맡게 된 협상 전문 변호사 ‘켄’, 25개월 안에 80%의 유족 동의를 받아야만 한다. 마이클 키튼, 스탠리 투치 주연/ 사라 코랑겔로 연출
-<이도공간> 부모의 이혼으로 홀로 남겨진 ‘얀’은 오래된 낡은 아파트로 이사하고, 그곳에 자신 말고 다른 존재들이 함께 있다는 걸 감지한다. 장국영, 임가흔 주연/ 나지량 연출
-<옥스포드 살인사건> 옥스포드 대학 인근 호화 저택, 저명한 암호 해독가가 살해당하자 그의 절친 수학자는 단순한 살인이 아님을 직감한다. 일라이저 우드, 존 허트 주연/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연출
-<호스트: 접속금지> 코로나로 락다운과 함께 자가격리를 시작한 ‘헤일리’와 친구들은 ‘줌’을 통해 교령회를 하던 중 금기를 어기고 만다. 헤일리 비숍, 젬마 무어 주연/ 롭 새비지 연출
-<피닉스> 1946년 6월 아우슈비츠 생존자 넬리가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얼굴이 변한 그녀를 남편은 알아보지 못한다. 니나 호스, 로널드 제르펠트 주연/ 크리스티안 페촐트 연출
-<피어 오브 레인>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10대 소녀 ‘레인’, 옆집 다락방에 감금된 어린 소녀가 납치됐다고 주장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매디슨 아이스만, 이스라엘 브로우사드 주연/ 캐스틸 랜던 연출
-<더 레치드: 악령의 저주> 방학을 맞아 아버지가 사는 한적한 바다마을에 찾아간 소년 ‘벤’, 매일 밤 기이한 소리가 들리는 옆집을 주시한다. 존-폴 하워드, 파이퍼 쿠르다 주연/ 브렛 피어스, 드류 T. 피어스 공동 연출
-<은혼 더 파이널> 해결사 긴토키 일행이 뿔뿔이 흩어진 지 2년 후, 부활한 ‘우츠로’를 막기 이해 긴토키 3인방과 예전의 동료와 라이벌까지 모두 뭉쳤다! 미야와키 치즈루 연출_애니메이션


2021년 7월 19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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