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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주 국내박스] 역주행 <크루엘라> 1위, <캐시트럭> 3위 데뷔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6월 둘째 주 관람객 수는 지난주보다 17% 감소한 98만 3천 명(주말 62만 4천 명)이다. 줄곧 2위 자리를 지키던 <크루엘라>가 개봉 3주 차에 치고 올라가 1위에 오른 가운데 가이 리치 감독의 신작 <캐시트럭>이 3위로 데뷔했다. 신작 중 지브리 스튜디오가 6년 만에 내놓은, 3D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와 딜런 오브라이언 주연의 환각 스릴러 <플래시백>이 박스오피스 10위 권에 진입했다. 16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관객과 미리 만난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6위에 이름 올렸다.
<크루엘라>
<크루엘라>

<크루엘라>가 주말 20만 4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96만 5천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비주얼과 음악, 캐릭터의 색다른 해석으로 확실한 볼거리를 담보한다는 게 중론. 전주 대비 주말 관객 감소율은 17.6%로 매우 낮은 편이고, 주말 좌석판매율은 13.9%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는 전주 대비 주말 관객이 46.2% 감소, 15만 8천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61만 4천 명이다. 참고로 <컨저링>(2013)과 <컨저링 2>(2016)의 국내 최종 스코어는 226만 명과 192만 명이다.
<캐시트럭>
<캐시트럭>

제이슨 스타뎀과 가이 리치가 다시 뭉친 범죄액션물 <캐시트럭>은 3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무장강도에 의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잃은 조직의 보스가 현금호송회사에 위장 취업해 범인을 소탕하는 과정을 다룬다. 주말 전국 938개 스크린에서 주말 10만 9천 명 포함 총 16만 7천 명이 선택했다. 주말 상영횟수는 10,040회로 경쟁작 <크루엘라>(9,363회)와 <컨저링 3>(9,639회)보다 스크린 수는 적으나 더 많이 상영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6.2%이다.

4위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로 주말 8만 3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218만 8천 명을 기록, 211만 2천 명을 동원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누르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2D 방식을 고수하던 지브리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풀 3D CG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는 주말 1만 7천 명 포함 총 1만 9천 명을 동원하며 5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작을 쓴 다이애나 윈 존스의 소설 ‘이어위그와 마녀’를 각색하고,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 주말 스크린수 362개, 주말 상영횟수 1,969회, 주말 좌석판매율 6.9%이다.

6위는 16일 정식 개봉에 앞서 시사회를 통해 미리 관객과 만난 <콰이어트 플레이스 2>로 총 1만 3천 명을 동원했다.

딜런 오브라이언이 실종된 첫사랑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에서 환각과 과거의 기억 사이 혼란을 겪는 주인공으로 분한 <플래시백>은 10위에 이름 올렸다.

한편 6월 둘째 주에는 주말 62만 4천 명을 포함 총 98만 3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17만 4천 명(주중 37만 2천 명, 주말 80만 2천 명)의 83% 수준이다.
<아야와 마녀>
<아야와 마녀>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고교시절의 기억을 잃은 ‘은희’는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한 후부터 알 수 없는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김서형, 김현수 주연/ 이미영 연출
-<클라이밍> 세 달 전 교통사고를 겪은 세현은 세계 클라이밍 대회를 앞두고 심한 압박과 악몽에 시달리던 중 고장 난 핸드폰을 통해 ‘나’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김혜미 연출_애니메이션
-<청춘선거> 제주 최초 여성 도지사에 출마한 만 32세 고은영과 녹색당의 선거 준비기! 민환기 연출_다큐멘터리

외국영화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 서로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절친인 ‘아카리’와 ‘유나’, 고등학교 첫 학기가 시작되고 두 사람 모두 마음을 전하고 싶은 상대가 생긴다.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주연/ 미키 타카히로 연출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아빠의 희생으로 살아남은 가족들, 엄마와 갓 태어난 막내를 포함한 아이들은 새로운 은신처를 찾아 집 밖을 나선다. 에밀리 블런트, 킬리언 머피 주연/ 존 크래신스키 연출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3년 전 엄마가 살해된 후, 엉망이 된 삶을 사는 소녀 ‘자허’, 어느 날 엄마를 죽인 소년 ‘유레이’와 마주치게 된다. 등은희, 이감 주연/ 주순 연출
-<마세티 킬즈> 미사일 테러를 계획하는 억만장자 무기상인 ‘루더 보즈’, 이 정보를 입수한 미국 대통령은 그를 막고자 마성의 살인 병기 ‘마세티’를 고용한다. 대니 트레조, 멜 깁슨 주연/ 로버트 로드리게즈 연출
-<폭력의 그림자> 자폐증을 앓는 아들에게 좋은 아빠이고 싶은 전직 복서, 청부살인 일을 맡게 되면서 그의 삶은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코스모 자비스, 베리 케오간 주연/ 닉 로우랜드 연출
-<그레타 툰베리> 기후 변화 법안 마련 촉구를 위해 금요일마다 학교를 결석하며 의회 앞에서 홀로 시위를 시작한 15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 평범한 10대에서 청소년 환경운동가가 되기까지! 나탄 그로스만 연출_다큐멘터리
-<루카> 바다 밖 세상이 궁금하지만, 두렵기도 한 호기심 많은 바다괴물 소년 ‘루카’, 자칭 인간 세상 전문가 ‘알베르토’와 함께 마을로 가는 모험을 감행한다. 엔리코 카사로사 연출_애니메이션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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