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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주 국내박스] 2주 연속 1위 <미나리>, <소울> 200만 돌파
2021년 3월 15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3월 둘째 주 관람객 수는 주말 42만 2천 명 포함 66만 7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26% 감소했다. <미나리>가 2주 연속 선두를 지킨 가운데 장기 흥행 중인<소울>이 올해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역주행해 2위로 복귀했다. 신작 타임루프 이세계물 <리스타트>, 스페인 은행의 금고를 터는 범죄오락물 <웨이다운>, 반전 스릴러 <아이 씨 유>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나리>
<미나리>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미국 이민 1세대의 삶을 담담하게 담아낸 영화는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주와 비슷한 규모의 스크린 수에서 주말 13만 명을 동원 누적 관객 49만 6천 명을 기록했다. 주말매출액 점유율 30.5%이다.

지난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 밀렸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2위로 복귀했다. 개봉 7주차에도 꾸준히 관객몰이하며 장기 흥행 중. 주말 관객수는 9만 3천 명, 주말 좌석판매율은 13.3%로 경쟁작보다 확실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 계단 내려온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지난주보다 약 200여개 스크린수가 감소, 주말 6만 9천 명을 포함 총 22만 명을 기록했다. 디즈니가 최초로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그 다양성을 확장한 작품이다.
 <리스타트>
<리스타트>

프랭크 그릴로가 주연을 맡고 조 카나한이 연출한 <리스타트>는 4위로 데뷔했다. 매일 아침 7시 눈을 뜨자마자 정체 모를 킬러들과 싸워야 하는, 타임루프 안에 갇힌 남자가 루프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다룬 잔혹 액션물이다. 전국 529개 스크린에서 주말 2만 2천 명 포함 총 2만 7천 명이 관람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5.6%이다.

<소울>은 주말에 2만 2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2,000,111명을 기록하며 올해 첫 200만 영화로 이름 올렸다.

<반지의 제왕> 3부작의 첫 편인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는 재개봉해 6위에 올랐다. 주말 전국 181개 스크린에서 1만 8천 명이 선택했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든 김영광, 이선빈 주연의 코믹액션 <미션 파서블>은 7위다. 주말에 1만 2천 명을 포함해 누적 관객 43만 4천 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국면에서 나름대로 분투 중이나 약 150만 명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주 재개봉한 <중경삼림>은 두 계단 내려와 8위에 머물렀다.
 <웨이 다운>
<웨이 다운>

9위와 10위는 장르성 강한 신작이다.

<웨이 다운>은 전국 301개 스크린에서 총 9,801명이 선택했다. ‘공학의 기적’이라고 평가받는 스페인 은행 금고를 공략하는 케이퍼무비다.

‘프로깅’(Phrogging, 남의 집에 몰래 숨어들어 생활하다가 개구리처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겨다니는 범죄행위)을 소재로 한 반전 스릴러 <아이 씨 유>는 전국 113개 스크린에서 총 6,986명이 관람했다.

한편 3월 둘째 주에는 주말 42만 2천 명을 포함 총 66만 7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89만 1천 명(주중 36만 7천 명, 주말 52만 4천 명)의 74% 수준이다.
 <아이 씨 유>
<아이 씨 유>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정말 먼 곳> 화천 목장에서 어린 딸과 생활하는 ‘진우’(강길우)의 오랜 친구가 방문하고 세 사람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강길우, 홍경 주연/ 박근영 연출
-<파이터> 탈북자 ‘진아’는 아르바이트하던 도장에서 우연한 기회에 링 위에 오르게 되고 살아가기 위한 진짜 파이팅에 도전한다. 임성미, 백서빈 주연/ 윤재호 연출
-<몬테크리스트: 더 뮤지컬 라이브> 2010년 국내 초연 이래 50만 관객에게 사랑받아온 뮤지컬 흥행 대작 ‘몬테크리스트’ 실황 영화. 카이, 린아, 김준현 주연/ 오윤동 연출
-<아수라도> 전국구 보스와 피도 눈물도 없는 악독한 교도소장의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 장광, 이원종 주연/ 윤여창 연출

외국영화

-<그녀가 사라졌다> 환영과 환청을 겪는 ‘데본’은 꿈에 그리던 이상형 ‘루시’를 만나 달콤한 시간을 보내지만, 그녀가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브렌튼 스웨이츠, 릴리 설리반 주연/ 루크 이브 연출
-<랜드>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이디’는 광활하고 거친 산속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로빈 라이트, 데미안 비쉬어 주연/ 로빈 라이트 연출
-<모리타니안> 9.11테러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후 기소도 재판도 없이 6년 동안 수감 중인 ‘슬라히’, ‘낸시’는 그의 변호를 맡아 국가 기밀이라는 이유로 은폐된 진실을 밝히려 한다. 조디 포스터, 타하르 라힘 주연/ 케빈 맥도널드 연출
-<브레이브 언더 파이어> 최악의 산불로 고립된 마을, 소방 팀장 ‘안드레이’를 비롯한 6명의 팀원이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콘스탄틴 카벤스키, 이반 얀콥스키 주연/ 알렉세이 누즈니 연출
-<117편의 러브레터> 1945년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헝가리 청년 ‘미클로시’는 6개월 시한부를 선고받고, 삶을 포기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 위해 117명의 여성에게 편지를 보낸다. 밀란 쉬러프, 에모크 피티 주연/ 피테르 가르도시 연출
-<아일로> 핀란드 북부 라플란드, 갓 태어난 아기 순록 ‘아일로’의 성장기/ 기욤 마다체프스키 연출_다큐멘터리

-이외 <태극기 휘날리며>,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재개봉


2021년 3월 15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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