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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주 국내박스] 꽁꽁 언 극장가, 관객수 지난주 대비 59%↓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한파와 코로나에 극장가가 꽁꽁 얼어붙었다. 1월 둘째 주 관객수는 14만 2천 명(주말 8만 7백 명)으로 지난주의 약 41%에 불과하며 코로나 국면에서도 최저 수준이다. 뚜렷한 개봉작이 부재한 가운데 <원더 우먼 1984>가 3주 연속 선두를 지키며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작 중 홀로도모르를 폭로한 기자 ‘가레스 존스’를 조명한 <미스터 존스>, <노팅 힐> 로저 미첼 감독과 케이트 윈슬렛이 호흡 맞춘 <완벽한 가족>,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라라’ 이야기 <걸>이 박스오피스 10위 권내 진입했다.

<원더 우먼 1984>가 3주 연속 1위에 올랐으나 흥행 성적은 썩 좋지 않다. 주말 전국 1,247개 스크린에서 2만 6천 명을 더해 50만 관객을 돌파, 누적 507,119명을 기록했다.
 <화양연화>
<화양연화>

재개봉 3주 차를 맞은 <화양연화>는 오히려 한 계단 상승, 2위에 자리했다. 주말에 9,032명을 더해 누적 관객 7만 5천 명을 넘어섰다. 한파와 코로나의 악재가 겹친 극악한 상황에 재개봉, 의미 있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위는 신작 <미스터 존스>다. 1930년대 스탈린 치하,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가 겪은 대기근을 목격하고 폭로한 기자 ‘가레스 존스’의 탐사 취재 과정을 그린다. 전국 277개 스크린에서 총 5,664명이 관람했다.

애니메이션 <빅풋 주니어2: 패밀리가 떴다>는 4위다. 주말 관객수는 4,250명이다.

신작 <완벽한 가족>과 <걸>은 7위와 9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케이트 윈슬렛과 수잔 서랜든이 주연한 <완벽한 가족>은 두 딸의 엄마로 사랑스러운 아내로 행복한 삶을 꾸려가던 ‘릴리’가 오직 자신을 위한, 특별한 인생 플랜을 세우는 과정을 그린 작품. 전국 289개 스크린에서 총 5,297명이 관람했다.

성전환 수술을 앞둔 발레하는 ‘라라’ 이야기 <걸>은 전국 239개 스크린에서 3,045명이 선택했다.

한편 1월 둘째 주에는 주말 8만 7백 명을 포함 총 14만 2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33만 9천 명(주중 19만 명, 주말 14만 9천 명)의 41% 수준이다.
 <미스터 존스>
<미스터 존스>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귀여운 남자> 사고뭉치 아버지로 인해 이혼한 ‘기성’, 전처와 딸과 다시 모여 사는 게 유일한 꿈인 그에게 ‘귀엽다’고 말하는 한 여성을 만난다! 신민재, 이진리 주연/ 김정욱 연출
-<사라센의 칼> 도망치듯 떠나와 유리공장에 자리잡은 ‘윤아’, 이주노동자 ‘알란’과 가까워지던 중 그가 지닌 사라센의 칼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한다. 신지수, 쉬레스타 검비르 주연/ 임재영 연출
-<요요현상> 취미도 특기도 요요인 다섯 명의 요요소년, 20대 후반이 된 그들에게 세상은 ‘어른’이 되길 요구한다/ 고두현 연출_다큐멘터리

외국영화

-<#아이엠히어> SNS를 통해 알게 된 ‘SOO’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한국행 비행기를 탄 프랑스 남자, 인천공항에서 연락 없는 ‘SOO’를 기다린다. 알랭 샤바, 배두나 주연/ 에릭 라티고 연출
-<나의 작은 동무> 1950년대 에스토리아, 수용소로 간 엄마를 기다리는 여섯 살 ‘살레’는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 빨간 스카프를 두른 ‘소년단’이 되기로 결심한다. 탐벳 투이스크, 헬레나 마리아 라이즈너 주연/ 무니카 시멧츠 연출
-<아이 엠 우먼> 빌보드와 그래미를 접수한 시대의 디바이자 세대의 아이콘 ‘헬렌 레디’, 세상을 향한 그녀의 용기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틸다 코브햄-허비, 다니엘 맥도널드 주연/ 문은주 연출
-<마이 미씽 발렌타인> 모든 것이 1초 빠른 여자와 모든 것이 1초 느린 남자, 발렌타인데이를 둘러싼 마법 같은 일이 발생한다! 유관정, 이패유 주연/ 진옥훈 연출
-<블라인드>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년 ‘루벤’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마리’, 루벤이 수술로 눈을 치료하자 자신을 보고 실망할 것이 두려워 자취를 감춘다. 요런 셀데슬라흐츠, 핼리너 레인 주연/ 타마르 반 덴 도프 연출_2007년작
-<늑대와 춤을: 디 오리지널> 전쟁 영웅 ‘존’ 중위가 백인의 삶을 버리고 인디언 ‘늑대와 춤을’으로 다시 태어나는 여정. 케빈 코스트너, 메리 맥도넬 주연/ 케빈 코스트너 연출_재개봉_181분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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