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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일격필살로 정상 등극한 <아메리칸 스나이퍼>
2015년 1월 20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확대 개봉한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들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1월 셋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확대 개봉 후 8,926만 달러라는 경이로운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R등급 영화 중 <매트릭스 2: 리로디드>(9,177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또한 역대 1월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보유했던 <라이드 어롱>(4,151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스코어로 신기록을 세웠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오는 2월 22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9,269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한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확대 개봉 첫 주 만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25주 동안 거둔 총수익 5,910만 달러를 훨씬 웃도는 성적을 거두며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신작 <더 웨딩 링거>와 <패딩턴>도 선전했다. 2위를 차지한 <더 웨딩 링거>는 2,064만 달러의 준수한 오프닝 스코어로 데뷔했다. <더 웨딩 링거>는 <라이드 어롱> <어젯밤에 생긴 일>(2,564만 달러) <씽크 라이크 어 맨 투>(2,924만 달러)에 이어 케빈 하트의 출연작 중 2,000만 달러 이상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네 번째 영화가 되었다. 3위에 오른 <패딩턴>은 1,896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로 가족영화 <넛잡: 땅콩 도둑들>(1,942만 달러)과 비슷한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신작들의 공세에 무너진 <테이큰 3>는 개봉 2주차에 62.5%의 급격한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4위로 추락했다. <테이큰 3>는 1,471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하며 6,350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한편, 마이클 만 감독이 연출하고 탕웨이가 출연한 <블랙코드>는 390만 달러의 저조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10위로 첫 선을 보였다. 10위권에 간신히 진입한 <블랙코드>는 마이클 만 감독의 작품 중 1986년 개봉한 <맨헌터>(220만 달러) 이후 가장 낮은 데뷔 성적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번주에는 롭 코헨 감독이 연출하고 제니퍼 로페즈가 출연한 스릴러 <더 보이 넥스트 도어>, 데이빗 코엡 감독이 연출하고 조니 뎁, 이완 맥그리거, 기네스 팰트로우가 출연한 코미디 <모데카이>, 게리 리드스트롬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스트레인지 매직>이 와이드 릴리즈로, 테오 아비에리노스 감독이 연출한 액션 <아메리콘스>, 제퍼슨 모네오 감독이 연출하고 나디아 리츠가 출연한 드라마 <빅 머디>, 케빈 맥도날드 감독이 연출하고 주드 로, 스쿳 맥네어리가 출연한 스릴러 <블랙 씨>, 다니엘 반즈 감독이 연출하고 제니퍼 애니스톤, 안나 켄드릭이 출연한 드라마 <케이크>, 피터 스트릭랜드 감독이 연출하고 시즈 바렛 크누젠이 출연한 <더 듀크 오브 버건디>, 모 브라더스 감독이 연출하고 키타무라 카즈키가 출연한 스릴러 <킬러스>, 자비에 돌란 감독이 연출하고 안느 도발이 출연한 <마미>, 마츠모토 히토시 감독이 연출하고 오모리 나오가 출연한 드라마 <R100>, 압델라 타이아 감독이 연출하고 라파엘 보나치가 출연한 드라마 <샐베이션 아미>, 다큐멘터리 <미스 힐: 메이킹 댄스 메터> <붉은 군단>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슈퍼 히어로물에 버금가는 기록을 세운 <아메리칸 스나이퍼>.


2015년 1월 20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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