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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주 국내 박스오피스. 추석 극장가, <광해>가 접수
2012년 10월 2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추석 극장가 최종 승자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였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추석 연휴인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1,001개 상영관에서 212만 3,68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97만 8,741명으로 2일 오전 관객 수까지 더하면 600만 관객을 돌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실질적인 연휴가 개천절인 3일까지 이어지고 있어 <광해>의 700만 돌파는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봉 당일 1위로 출발했던 <테이큰 2>는 <광해>에게 정상 자리를 내주며 최종 2위에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111만 2,792명(누적 129만 8,299)을 기록,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참고로 1편이 2008년 동원한 관객 수는 237만 명이다. <테이큰 2>가 1편의 기록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도 지켜 볼 대목이다.

생활형 간첩들의 이야기를 그린 <간첩>은 42만 5,274명 동원에 그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개봉일을 한 주 앞당기며 홍보에 박차를 가한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결과적으로 <테이큰 2>에도 밀리게 됐다. 누적 관객수 99만 765명을 기록중인 영화는 개봉 13일째인 오늘, 100만 관객 돌파를 예약했다.

4, 5위는 할리우드 영화 두 편이 차지했다. 관객 타깃은 완전히 다르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가족 단위 관객들을 맞이했다면, 19금 드라마 <19곰 테드>는 성인 관객들을 유혹하며 추석연휴를 보냈다. 두 영화를 찾은 관객은 각각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37만 8,585명, <19곰 테드>는 9만 5,322명이다.

3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신정원 감독의 <점쟁이들>은 유료시사회를 통해 6위에 올랐다. 전국 8만 8,873명의 관객이 점쟁이들의 초능력을 미리 맛봤다. <도둑들>은 10위에 아슬아슬하게 턱걸이했다. 누적관객수 1,296만 7,819명(배급사 자체 집계로는 1,300만 487명)으로 <괴물>을 뛰어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 한마디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2012년 10월 2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15 )
slrkrkf
광해 광풍이 몰아 치네요 ㅋ 제작비가 궁금하네요... ㅋ   
2012-10-03 16:22
day_dream
올 추석 극장가는 광해가 점령했군요! 스크린수가 장난 아니네요~~ 지금쯤이면 600만 돌파했을듯^^ 도둑들의 롱런이 눈에 띄네요^^   
2012-10-03 15:55
junyeong325
라스트씬에 액션씬을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에 정말 동의!!!
전혀 감동적이지도 않고...이외에도 감독의 과욕으로 보이는 씬들이 몇개 있더군요.
그래도 모범적인 대중영화임에는 확실.

도둑들이 1300만이나 넘은것은 정말 의문.   
2012-10-03 15:25
paeube
이병헌이라는 배우를 다시보게 만든 영화ㅠㅠ   
2012-10-03 15:19
movist-korea
굳이 라스트 씬에 액션씬을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그래도 나름 재밌었다   
2012-10-03 14:20
jkprrn
광해가 추석 연휴랑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 같네요. 19곰테드는 가족영화처럼 보이지만 성인영화라서 1등까지는 무리인 것 같고 그래도 평이 괜찮아서 3등까지는 할 듯. 한국영화가 1등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참 뿌듯하네요.   
2012-10-02 19:23
dream620
광해를 보고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가 탄탄했고, 거기에 웃음까지 더하여 보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던 것 같아 정말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석 연휴 극장가를 광해가 접수할 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2012-10-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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