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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 누’ 18세 관람가 최종 등급 확정
18세 등급 확정으로 청소년 관객 아쉬움의 목소리 높아 | 2005년 4월 19일 화요일 | 최동규 기자 이메일

<혈의 누>의 관람 등급이 18세 관람가로 확정되었다.
이미 100만 명이상의 네티즌이 선택한 독특한 인터렉티브(interactive) 홈페이지와 스피디한 화면으로 구성된 역동적인 예고편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혈의 누>의 18세 관람가 최종 등급 확정은 이미 예견된 사실이긴 하지만 많은 청소년 관객층들의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08년 조선시대의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순 제작비 57억(마케팅 비용 포함 74억 예정)의 대작인 <혈의 누>는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대승 감독이 연출을 하고 차승원이 주연을 맡은 혼합 장르를 표방한 영화로 외딴섬 동화도의 제지소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잔혹한 연쇄살인사건과 그 사건을 풀어나가는 수사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이며 전라남도 여수일대와 보성, 경상북도 경주 등을 주 배경지로 포구마을, 제지소 등의 세트를 제작하여 조선시대를 독특한 관점에서 그려내고 있다.

특히 독특한 소재와 차승원의 기존 연기 스타일의 탈피로 이미 영화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혈의 누>는 각종 영화관련 사이트에서도 네티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5월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선정되어 그 화제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18세 관람가로 등급이 확정 홈페이지에 공지가 되자 가장 아쉬움을 나타내는 사람드은 청소년 관객들로 홈페이지와 미니홈피를 통해 ‘보호자를 동반해서라도 볼 수 있게 해 달라!’, ‘진짜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너무 아쉽다’, ‘등급을 다시 신청해 달라!’는 등 반응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이로써 네티즌들 사이에서 팽배했던 영화의 비쥬얼적인 부분에 대한 논쟁은 우선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며 일단은 영화를 보고 말하자는 모습들로 영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잔혹한 장면의 표현 수위를 놓고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혈의 누>는 (주)좋은영화의 열한 번째 영화로 오는 4월 21일 서울극장에서 기자시사회를 가지며 5월 4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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