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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촬영일정 모두 마친 장진영 김주혁의 ‘청연’
2005년 3월 11일 금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한국 최초 여류 비행사 박경원의 일대기를 그린 감동 휴먼 대작 <청연(코리아픽처스)>이 2004년 4월 크랭크인 한 이후 1년여의 기나긴 촬영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3월 7일 양수리 서울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138회차 마지막 촬영 분은 어린 박경원의 상상 속 장면인 프롤로그 신으로 5명의 닌자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장면.

미국, 일본, 중국, 한국 등 4개국 로케이션에 이르는 방대한 스케일과 준비 기간 3년이라는 철저한 기획, 장진영 김주혁 유민 나카무라 토오루 등 잘 나가는 배우들의 캐스팅 등 많은 화제를 낳았던 영화의 헤로인 장진영은 “<청연>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참 힘들었지만, <청연>의 매 장면 장면마다 박경원의 삶을 느꼈고, 그래서 더 애착이 안가는 장면이 없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불꽃같은 삶을 살다 생을 마감을 박경원(장진영)과 그런 그녀를 한 없이 사랑한 한지혁(김주혁)의 이야기를 그린 <소름> 윤종찬 감독의 <청연>은 상당한 공을 들일 CG 작업 등 후반 작업을 거쳐 가을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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