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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신작! <우연과 상상>,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광란의 사랑> 등
2022년 8월 1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왓챠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우연과 상상>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클림트의 그림을 둘러싼 법정 공방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우먼 인 골드>, 미셀 윌리엄스 주연의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의 장편 데뷔작 <아모레스 페로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컬트 명작 <광란의 사랑> 등을 신규로 서비스한다.

<우연과 상상>(2021) <드라이브 마이 카>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일본의 차세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연출한 옴니버스 영화로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같은 해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첫 에피소드에서는 모델 ‘메이코’(후루카와 코토네)는 절친한 스타일리스트 ‘츠구미’(현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츠구미’가 최근 사랑에 빠진 남자가 자신의 옛 남자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명망 있는 소설가이자 문학 교수 ‘세가와’(시부카와 키요히코), 그에게 복수하고 싶은 남학생 ‘사사키’(카이 쇼마), 그 남학생의 섹스 파트너이자 유부녀인 ‘나오’(모리 카츠키)의 이야기가 예측불허하게 펼쳐진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서로를 자신의 다른 친구로 오해한 중년의 두 여성 ‘나츠코’(우라베 후사코)와 ‘아야’(카와이 아오바)의 이야기를 그린다.

<우먼 인 골드> (2015) 유명 화가 ‘클림트’는 자신의 후원자였던 ‘아델레’를 모델로 그림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을 그려 선물한다. 하지만, 그녀가 죽고 난 뒤 남편 ‘페르낭드’는 나치에 의해 오스트리아 정부에 그림을 몰수당하고, 이 그림을 조카들에게 남긴다는 유언만을 남긴 채 생을 마감한다. 세월이 지난 1998년, 이미 노년기로 접어든 그의 조카 ‘마리아 알트만’(헬렌 미렌)은 젊은 시절 추억이 남긴 그림들을 되찾기 위해 그녀의 오스트리아 이민자 친구의 아들인 젊은 변호사 ‘랜디 쇤베르크’(라이언 레이놀즈)의 자문을 구한다. 오스트리아가 낳은 천재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유작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의 소유권을 두고 벌어진 국가와 개인 간 법정 공방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2011) 세기의 섹스 심볼로 불린 ‘마릴린 먼로’(미셀 윌리엄스)가 영화 촬영장에서 만난 조감독 ‘콜린 클락’(에디 레드메인)과 함께한 비밀스러운 일주일을 다룬 로맨스 영화다. 1956년, 영화 <왕자와 무희> 촬영을 위해 영국에 방문한 마릴린 먼로는 감독이자 주연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케네스 브래너)와 잦은 의견 충돌을 빚는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마릴린 먼로는 자신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던 조감독 콜린 클락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일주일간의 달콤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콜린 클락의 자서전을 원작으로 한다. 마릴린 먼로로 분한 미셀 윌리엄스는 섬세한 연기력과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제69회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아모레스 페로스>(2001)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버드맨>(2016)의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첫 장편 영화다. 멕시코시티를 무대로 한낮의 자동차 사고에서 마주친 세사람의 삶을 섬세하게 엮었다. 애견을 투견장으로 몰아 형수와 사랑의 도피여행을 떠날 자금을 모으는 ‘옥타비오’(가엘 베르날), 교통사고로 모델 경력에 종지부를 찍는 ‘발레리아’(바네사 바우체), 반군 게릴라에서 청부살인업자로 살아가는 ‘치보’(에밀리오 에체바리아)까지. 초반의 교통사고를 기점으로,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 세 가지 이야기를 통해 이들이 소중한 것을 상실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광란의 사랑>(1990) ‘세일러’(니콜라스 케이지)와 ‘루라’(로라 던)는 둘 사이를 방해하는 엄마 ‘마리에타’(다이안 래드)를 피해 도망간다. 마리에타가 고용한 킬러 일당의 추적을 피해 도피행각을 벌이는 젊은 연인과 이 둘을 질투해 끝까지 추격하는 엄마 마리에타. 컬트의 대가인 데이비드 린치 감독 작품으로 러닝타임 내내 난무하는 광기와 폭력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러브스토리가 흡입력을 발휘한다. 제43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자료제공_왓챠

2022년 8월 18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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