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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거미집> 송강호 이어 임수정, 오정세 등 캐스팅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배우 송강호가 출연하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제작: 앤솔로지 스튜디오㈜, ㈜바른손 스튜디오)에 임수정, 오정세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촬영은 3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11일(금) 제작사 ㈜바른손에 따르면 <거미집>은 한국 영화가 ‘방화’라고 불리던 1970년대, 검열을 거쳐야만 촬영할 수 있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 영화감독 ‘김감독’(송강호)의 이야기다.

결말을 다시 찍으면 영화가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이 검열 당국의 방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촬영을 감행한다는 설정이다.

<거미집>은 <조용한 가족> <반칙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등 총 네 편의 영화에서 호흡한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다섯 번째 만남이 성사된 작품이다.

<동주> 각본을 쓴 신연식 감독이 시나리오를 썼다.

임수정은 극 중 베테랑 여배우 ‘이민자’역을, 오정세는 인기 정상의 기혼 남배우 ‘강호세’역을 맡는다.

전여빈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극 중 영화제작사 신성필림의 재정담당으로 일하는 ‘신미도’ 역을, 정수정이 인기 급상승 중인 신예 여배우 ‘한유림’ 역을 연기한다.

사진 제공_킹콩 by 스타쉽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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