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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명상하기 스튜디오 신작 <살아오름:천년의 동행> <아가미>
2022년 1월 28일 금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국내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가 신작 <살아오름: 천년의 동행>과 <아가미>를 작업 중이다.

안재훈 감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연필로 명상하기는 <메밀꽃, 봄봄, 운수 좋은 날>(2014) <소나기>(2017) <무녀도>(2018) 등 널리 알려진 한국 단편문학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온 제작사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형식을 취한 <무녀도>는 2021년 열린 제44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콩트르샹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소중한 날의 꿈>(2011)은 대표적인 순수 창작작품이다. 달리기하는 소녀 ‘오이랑’, 시를 쓰는 ‘한수민’,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소년 ‘김철수’의 고등학교 성장담으로 박신혜, 오연서, 송창의가 목소리 출연했다.

새롭게 준비하는 <살아오름: 천년의 동행>은 <소중한 날의 꿈>의 뒤를 잇는 순수 창작물로 20대 청춘의 삶을 다룰 예정이다.

힘겨운 서울 생활에 지쳐가던 주인공 ‘청단’이 우연히 종묘, 인사동 등지를 통해 삶도 죽음도 아닌 공간 ‘쉼’에 진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물이다.

<살아오름: 천년의 동행>은 현재 제작 과정 마무리 단계로 주인공 역의 목소리 연기 녹음만을 앞둔 상태다.

개봉 일정은 2022년 하반기다.

연필로 명상하기 스튜디오 한승훈 PD는 “과거를 다룬 <소중한 날의 꿈>에 이어 현재를 다룬 <살아오름: 천년의 동행>을 선보인다. 이후 미래를 다룬 순수창작물을 한편 더 마련해 ‘시대 3부작’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병모 작가의 소설 <아가미>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

호수에 빠진 소년이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가미가 생겼다는 줄거리로 원작의 배경을 프랑스로 바꾸는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전할 계획이다.

콘티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 단계에 돌입한 <아가미>는 1년여 기간 동안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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