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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이드] 민족정체성을 지키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 박은영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나는 조선사람입니다>
개봉일 12월 9일


이런분 관람가

- 재일조선인? 흔히 말하는 재일동포와 다른 건가? 식민, 광복, 분단을 거치며 일본 내 조선인의 요동치는 근현대사를 어느 정도 들여다볼 수 있다는
- 1975 ‘유학생 간첩단’ 조작 사건으로 사형 선고 후 13년간 수감생활 후 가석방, 이후 2015년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강종헌 씨가 말한 “분노하되 증오하지 않는 삶”에 담긴 의미는 새겨볼 만
- 특유의 꾸민 말투와 저고리 치마 의상 등 북한을 연상하게 하는 조선학교를 이끄는 사람들, 낯설고 이질적이나 꿋꿋한 신념에 감탄할 부분도
- 관련 콘텐츠나 접할 자료가 많지 않은 재일조선인 76년 역사를 기록하고 현황을 전한 것만으로도

이런분 관람불가

- 재일조선인 사회의 양대 집단인 남한을 지지하는 ‘재일대한민국민단’(민단)과 북한을 지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총련 쪽을 주로 포커싱. 편향적이라고 느낄 수도
- 대를 이은 차별에도 꿋꿋하게 민족 정체성을 지키는 사람들을 보며 ‘굳이 왜? 그 사회에 동화되어 살면 되지!’ 이런 생각이라면, 머리+가슴 어느 쪽으로도 이해가지 않을 듯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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