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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철저히 ‘황정민’으로 연기 <인질>
2021년 8월 6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황정민 배우 - 필감성 감독
황정민 배우 - 필감성 감독
‘헤이, 브라더~’, ‘드루와, 드루와’ 등 귀에 착 감기는 히트 대사와 <국제시장>과 <베테랑>으로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황정민이 귀가길에 납치됐다고?

5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인질>(제작: 외유내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필감성 감독과 주연 배우 황정민이 참석했다.

영화 <인질>은 어느 날 밤, 유명배우 ‘황정민’이 돈을 목적으로 한 잔혹한 납치범들에게 납치된 후 벌어지는 일촉즉발의 상황과 생존을 위한 극한의 탈출을 그린 액션 스릴러. 단편 영화 <어떤 약속>과 < Room 21>을 연출하고, 오랜 기간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필감성 감독이 손수 각본을 쓰고 연출한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필감성 감독은 “납치된 톱스타가 하루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는 해외 실화 다큐를 보고 언젠가는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고 계기를 전하며, “초중반 묶여 있기에 상반신만으로 감정을 표현할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황정민 선배가 떠올랐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설정 자체가 매우 영화적이라 자칫하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서 국내외 납치 사례와 납치된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많은 리서처를 거쳤다. 또 여러 경찰을 만나서 조언을 구했다”고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인질>
<인질>

‘황정민’ 본인을 연기한 배우 황정민은 “여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면서 “납치를 당해본 적이 없으니 상상을 통해 그 감정을 설정해야 했다. 차라리 가상 인물이었다면 그 감정을 재설정하는 데 오히려 수월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으로, 철저히 ‘황정민’으로서 연기했다”고 전하며 “무엇보다 인질과 인질범 사이의 조화가 중요했다. 또 갇힌 공간에서 뿜어 나오는 인질과 인질범의 아이러니가 잘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중점 둔 바를 전했다.

“만일 실제 납치된다면, 극 중보다 싸움은 좀 더 잘했을 것 같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끌어냈다.

한편 <인질>은 리얼리티를 극대화하기 위해 황정민을 제외하고는 그동안 스크린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들을 캐스팅했다.

1,000여명이 넘는 배우의 오디션을 진행한 끝에, 인질범 조직의 리더인 ‘최기완’역은 18년차 뮤지컬 배우 김재범에게, 인질로 붙잡혀 황정민과 함께 아지트에 감금된 ‘소연’역은 <박화영>과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거침없는 연기를 보여준 이유미에게 낙점됐다.

또, 류경수는 인질범 조직의 2인자 ‘염동훈’역을, 정재원은 인질범 조직원이자 배우 황정민의 팬인 ‘용태’역을, 이규원은 리더 최기완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조직원 ‘고영록’역을, 이호정은 사제 총과 폭탄을 제조하는 조직의 브레인 ‘샛별’역을 맡았다.

각자의 개성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여섯 신인과의 호흡에 대해 황정민은 “그렇잖아도 후배들에게 개봉하면 매우 극찬받을 거라고 말해줬다. 영화를 보고 나면 관객이 놀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 시기에 원톱 영화, 게다가 나 자신을 연기해서 부담되지만, 그렇기에 특히 더욱 잘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8일 18일 개봉한다.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 한마디
인질 황정민의 전력투구 연기에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인질범 5인방의 패기! 탄탄한 구성과 인질과 인질범 사이 치고받는 거친 에너지로 시종일관 하이 텐션을 이어간다. 여름 극장가 기대 이상의 복병이 될 수도
(오락성 7 작품성 7)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21년 8월 6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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