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트립 투 그리스>
개봉일 7월 8일

이런분 관람가

- 터키에서 그리스까지 6일간의 여행. 힝, 나도 가고 싶다고! 바다는 푸르고, 음식은 황홀해 보이고, 유적지는 흥미롭고… 간접 경험이라도
-‘트립’ 시리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을 섭렵한 이들이라면 이번 그리스 편을 안 볼 이유가 없다는
-스티브 쿠건X롭 브라이든, 대중적인 코드의 롭과 예술적인 코드의 스티브. 오랜 친구인 두 사람의 양보 없는 티격태격이 포인트! 옛 친구가 생각날 수도
- 스티브와 롭 사이 오가는 대화에 등장하는 영화, 연극, 배우, 감독, 노래 등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매우 흥미로울 수도
- 아버지를 떠난 보낸 스티브, 여행을 마친 후 아내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롭’, 두 사람을 교차하며 ‘굿 바이’와 현재의 소중함을 전하며 보편적인 공감대 확보

이런분 관람불가

- 스티브와 롭 사이 오가는 대화에 등장하는 영화, 연극, 배우, 감독, 노래 등을 생전 처음 듣는다면 그냥 딴 나라말 같이 들릴 수도
- 평소 자막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면, 속사포 같은 대사에 자막을 따라잡기 버겁다는
- 영국에서 유명한 배우인지는 모르겠지만, 자뻑 심한 두 중년 남성의 여행기를 왜 보고 있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 수도


2021년 7월 7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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