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박꽃 기자]

넷플릭스가 새로운 한국 콘텐츠 총괄에 강동한 VP를 임명했다. 기존 김민영 VP는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콘텐츠 총괄로 승진했다.

넷플릭스는 15일(화) 승진 인사 발표 소식을 전하며 강동한 한국 사무소 이사가 한국 콘텐츠 총괄 VP로, 기존 김민영 VP가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전체를 총괄하게 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강동한 VP는 2018년 넷플릭스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하고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태원 클래스> <사랑의 불시착> 등의 유통을 확대해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20년 CJ ENM과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을 주도했다.

아시아 콘텐츠 총괄로 승진한 김민영 VP는 2016년 넷플릭스의 첫 아시아 콘텐츠 담당으로 입사해 재능있는 스토리텔러를 발굴, 지원하고 그들의 비전을 전 세계 무대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킹덤> <인간수업> <스위트홈> 등 흥행 오리지널 시리즈와 <승리호> <낙원의 밤> <콜> <사냥의 시간> 등 영화가 전 세계 시청자에게 선택받는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고 넷플릭스는 설명했다.

또 아시아 지역 전체 승진 인사 6명 중 한국 콘텐츠 임원이 2명을 차지한 걸 두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의 깊은 신뢰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약 5,500억 원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할 예정이다.


2021년 6월 15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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