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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주 북미박스] ‘콰플2’ 다시 선두로
2021년 6월 15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개봉 3주를 맞은 <콰이어트 플레이스2>가 저력을 보이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와 <크루엘라>는 4, 5위로 다소 순위가 밀린 한편 신작 <인 더 하이츠>와 <피터 래빗2>가 2위와 3위로 데뷔했다. 6월 2주 북미 극장가 전체 매출은 5,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가 개봉한 메모리얼데이 연휴의 높은 성적 이후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위로 다시 올라선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개봉 3주 차 주말을 맞아 1,201만 달러의 매출을 더했다. 상영관은 229개 줄어든 3,515개를 확보했지만 흥행 흐름에는 지장이 없었다. 북미 극장가 전체 매출도 1억 달러를 돌파했다.

2위와 3위는 신작 뮤지컬 영화 <인 더 하이츠>와 애니메이션 <피터 래빗2>이 차지했다.

<인 더 하이츠>는 <나우 유 씨 미2>(2016)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을 연출한 존 추 감독의 뮤지컬 영화다. 미국 뉴욕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꿈과 사랑을 좇는 청춘의 이야기를 다룬다. 143분의 짧지않은 러닝타임에도 관객의 만족을 끌어내며 시네마 스코어 A를 획득했다.

애니메이션 <피터 래빗2>는 삶에 실증을 느낀 토끼 ‘피터’가 ‘토마스’와 ‘베아’ 가족을 떠나 대도시로 향하는 상황을 다룬다. 전작 <피터래빗>(2018)과 마찬가지로 윌 글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네마 스코어 A-로 개봉 당일 관객은 흡족함을 표했다.

<인 더 하이츠>와 <피터 래빗2> 두 작품은 모두 3,456개의 동일한 스크린을 확보했다. 오프닝 스코어는 각각 1,140만 달러와 1,040만 달러로 <인 더 하이츠>가 살짝 앞섰다.

4위는 마이클 차베스 감독의 공포물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다. 개봉 2주 차를 맞은 지난 주말 58%의 매출감소율을 기록하며 세 계단 순위 하락했다. 주말 매출 1,002만 달러, 누적 매출 4,380만 달러다.

5위는 엠마 스톤 주연의 <크루엘라>다. 개봉 3주 동안 5,599만 달러를 벌었다.

이번 주에는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R등급 코믹물 <킬러의 보디가드2>가 통상적인 개봉일보다 이틀 앞선 수요일(현지시각) 북미 관객과 만난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의 여름을 배경으로 연출한 퀴어 영화 <썸머85>, 자동차 공유 서비스가 불러온 파국을 다룬 타일러 새비지 감독의 스릴러 <스토커>도 개봉한다.


2021년 6월 15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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