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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감독 <화녀>, 불어 자막 없는 ‘클린 버전’으로 공개
2021년 6월 7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김기영 감독이 연출한 윤여정의 데뷔작 <화녀>가 불어 자막 없는 ‘클린 버전’으로 글로벌 관객을 만난다.

7일(월) 뉴 아이디는 “파격적인 스토리텔링과 작품성뿐만 아니라 지금은 사라진 서울의 모습과 당시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긴 <화녀>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청자들이 불편함 없이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화녀>는 원본 필름이 유실된 이유로 칸영화제 상영 당시 출품된 불어 자막 버전만 존재했다.

뉴 아이디에 따르면 <화녀> 클린 버전에는 콘텐츠존, 디자인소프트, 뉴 아이디, SKT 등 4개사의 기술력이 동원됐다.

배급사 콘텐츠존과 다자인소프트가 <화녀> 유통권을 확보하고 원본 필름을 스캔해 디지털 복원 및 화질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뉴 아이디는 작년 5월 SKT와 업무 협약을 맺고 △콘텐츠 내 한글 자막 제거 △보이스 손실 없는 배경음악(BGM) 제거 등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화녀> 불어 자막 제거 작업을 맡은 SK텔레콤 미디어기술그룹 이상범 그룹장은 “영상 내 자막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찾아낸 자막을 제거한 후 주변 배경과 최대한 유사하게 손실을 최소화하여 복원”했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클린 버전 <화녀>는 배급사 디자인소프트와 콘텐츠존을 거쳐 6월 중 국내 VOD 주요 서비스 플랫폼에 공개된다.

뉴 아이디는 “영문 자막 제작 작업 과정에도 AI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국내 VOD 공개 이후 아마존, 투비 등 글로벌 플랫폼에 <화녀>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6월 7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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