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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2021-1분기 적자폭 감소, 2분기 뚜렷한 회복세 전망
2021년 5월 7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CJ CGV는 2021년 1분기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 1,725억 원, 영업손실 6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9.1% 감소했지만, 경비 절감 등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88억원가량 줄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 분기 적자폭이 줄어드는 추세라 코로나의 영향권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의 경우 매출 523억 원(전년동기 대비 59.1%↓), 영업손실 526억 원(적자 지속)이다.

해외의 경우 ▲중국- 매출 908억 원(전년동기 대비 526.2%↑), 영업이익 23억 원(흑자 전환) ▲베트남- 매출 274억 원(전년동기 대비 9.6%↓), 영업이익 32억 원(전년동기 대비 433.3%↑) ▲ 터키- 매출 3억 원(전년동기 대비 99.1%↓), 영업손실 42억 원(적자 전환) ▲인도네시아- 매출 23억원(전년동기 대비 88.8%↓) 영업손실 55억 원(적자 지속)을 기록했다.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는 매출 64억 원(전년동기 대비 70.1%↓), 영업손실 43억 원을 기록했으나 회복하는 추세다. CJ CGV는 해외 극장들의 일부 운영 재개와 <귀멸의 칼날> 4DX의 팬덤 형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CJ CGV는 2분기에는 눈에 띄는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신 접종으로 전세계 영화관이 재개관 하면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등 콘텐츠가 돌아오고 있다는 것. <쏘우>의 스핀오프로 5월 12일 전 세계 최초 IMAX로 개봉하는 <스파이럴>, 5월 19일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5월 26일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영화로는 범죄 오락 영화 <파이프라인>이 5월 중, <기적>이 6월 중 각각 개봉하며 시장 회복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기생충>과 <미나리>의 잇단 오스카 수상으로 한국인의 저력을 전세계에 알린 가운데 한국영화시장도 서서히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며 “CGV는 1분기 중국,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가운데, 6월 초 3,000억원의 신종자본 전환사채를 발행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에는 성과 극대화를 위한 콘텐츠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극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지속적으로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_CJ CGV


2021년 5월 7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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