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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이해영 감독 신작 <유령>에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캐스팅
2021년 1월 7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독전>(2018)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의 신작 <유령>이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캐스팅을 마치고 지난 4일(월) 촬영을 시작했다.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유령>은 1933년 경성, 항일조직의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고 외딴 호텔에 갇힌 5명의 용의자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경계를 뚫고 무사히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을 그리는 영화다.

설경구는 군인 출신 일본 경찰로, 경무국 소속이었으나 좌천돼 총독부 내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된 군인 출신 인본 경찰 ‘무라야마 쥰지’ 역을 맡았다.

이하늬는 암호문을 기록하는 통신과 직원 ‘박차경’ 역을 소화한다.

박소담은 조선인임에도 정무총감의 직속 비서 자리에 오른 조선 총독부 실세 ‘유리코’ 역할로 분한다.

김동희는 ‘박차경’과 함께 통신과에서 일하는 젊은 직원 ‘백호’ 역으로, 서현우는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으로 날카로운 해독 실력을 갖췄지만 소심한 성격의 인물 ‘천계장’ 역으로 변신한다.

<양자물리학>(2019)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으로 얼굴을 알린 박해수는 총독부 내 스파이 ‘유령’을 색출하기 위한 함정수사를 지휘하는 경호대장 ‘카이토’ 역을 연기한다.

CJ ENM은 “함정 수사에 걸려들어 외딴 호텔에 감금된 용의자 중에 누가 진짜 ‘유령’일지 찾아가는 흥미로운 설정 속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혐의를 벗기 위해 애쓰는 암투와 교란 작전, 첩보전과 액션이 관객들에게 기존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해영 감독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에 이어 <유령>으로 다시 한번 일제식민지 시절 경성 배경의 이야기를 펼친다.

중국 작가 맥가(麦家)의 첩보 소설 ‘풍성’(风声)이 원작이며 <택시운전사>, <말모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더 램프’가 제작한다.

2021년 1월 7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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