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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한국기술로 완성한 <레드슈즈>, 라이온스 게이트와 손잡고 북미 공략!
2020년 9월 11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국산 토종 애니메이션 <레드슈즈>(제작 싸이더스 애니메이션)가 오는 18일 북미지역 OTT(TVOD) 공개와 이후 DVD 발매를 확정했다.

북미 배급은 <라라랜드>, <존윅>, <헝거게임> 등을 제작, 배급한 라이온스 게이트가 맡았다. <레드슈즈>의 북미 진출은 전 공정을 한국 제작진이 만든 애니메이션이 미국 배급사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지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라이온스 게이트는 <RED SHOES AND THE SEVEN DWARFS> 타이틀로 9월 18일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 애플과 아마존 등 TVOD로 공개한 후 9월 22일 블루레이와 DVD로 발매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계 베테랑 홍성호 감독이 기획과 연출을 맡은 <레드슈즈>는 캐릭터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감독은 김상진 디자이너가, 목소리 연기는 할리우드 배우인 클로이 모레츠와 샘 클라플린이 참여하는 등 제작비 220억이 투여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작 당시부터 주목받은 3D 애니메이션이다. 2019년 7월 국내 개봉 당시 약 82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 사업팀 임현지 팀장은 "애니메이션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 우리 작품이 진출한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고 설렌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성사된 배급계약인 만큼, 디지털 공개를 통해 가정에서 많은 북미 지역 관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레드슈즈>는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개봉한 폴란드에서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130만 불의 성과를 거두었고, 7월 호주에서는 254개 관에서 개봉하여 약 140만 불의 성적을 냈다. 호주와 같은 달 개봉한 스페인에서는 특히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출처_싸이더스 애니메이션

2020년 9월 11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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