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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손맛 엄정화, 사랑스러운 박성웅 <오케이 마담>
2020년 7월 13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왼쪽부터) 이상윤, 박성웅, 엄정화, 이철하, 배정남, 이선빈(존칭, 호칭 생략)
왼쪽부터) 이상윤, 박성웅, 엄정화, 이철하, 배정남, 이선빈(존칭, 호칭 생략)
신이 내린 손맛? 꽈배기 달인이자 맛집 사장이 숨겨왔던 액션 본능을 고공에서 분출, 비행기를 납치하려는 일당에 맞선다!

<미쓰 와이프>(2015) 이후 엄정화의 5년 만의 복귀작 <오케이 마담> (제작 영화사 올㈜) 제작보고회가 13일(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평범한 부부가 우연히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펼쳐지는 액션 코미디. 로맨스 <사랑따윈 필요없어>(2006), 스릴러 <날, 보러와요>(2015) 등을 연출해 온 이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꽈배기 맛집 사장 ‘이미영’으로 분한 엄정화는 액션 영화를 하고 싶었다면서 “‘라떼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매우 재미있고 즐겁고 통쾌한 시나리오였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또 “평소 로망이던 액션 스쿨에 가는 내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두 달 동안 즐겁게 연습했다”고 준비 과정을 전하며, 부부로 호흡 맞춘 박성웅에 대해 “매우 사랑스럽고 귀여운 배우”라고 평가했다.

이에 아내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오석환’을 연기한 박성웅은 “누나(엄정화)가 액션 욕심이 커 하나를 알려주면 두세 개를 습득한다. 힘든 발동작도 다 해냈다”고 칭찬하면서 “혼자가 아닌 팀플레이가 많아 편했고, 누나가 너무 잘 받아줘서 떼쓰듯 편하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오케이 마담>
<오케이 마담>

평소 젠틀한 이미지의 이상윤은 ‘철승’으로 분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레고 머리로 스타일 변화를 꾀한 그는 “사건의 원흉”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어 끌렸고, 문제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신입 승무원으로 분한 ‘현민’역의 배정남은 “남들은 웃지만 아주 진지한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영화를 위해 실제로 승무원 교육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신원 미상 승객을 연기한 이선빈은 “존재만으로 스포일러”라면서 “캐릭터를 발설하면 안 된다고 특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철하 감독은 “홍콩 영화 <예스 마담> 시리즈를 아주 좋아했었다. 신나게 옛 액션 영화를 부활하고 싶은 마음에 제목을 감히 오마주했다. 또 우리가 흔히 지닌 편견을 바꿔 볼 수 있는 계기를 주고 싶었다”고 제목에 깃든 의미와 연출 의도를 전하면서 “코믹, 진지, 액션과 반전이 이어지는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오케이 마담>은 8월 개봉한다.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 한마디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20년 7월 13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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