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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이드] 감미로운 OST와 함께 자신 있게 질주! <라라걸>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라라걸>
개봉일 4월 15일


이런분 관람가

- 임파워링? 정말로 영화 보고 힘을 받을 수 있을까? 넵, 힘든 상황에 놓여 있거나 살짝 나태해진 요즘이라면 강추
- 피폐하거나 지친 정신을 치유하는 방법 중 하나가 동물을 어루만지고 교감하는 거라는데… 쓰다듬는 손길에 온순하게 고개를 내준 말의 순한 눈망울, 정말 위로가 되네요
- 감독, 배우, 스태프 그리고 여성 중심 서사를 찾는다면. 여성감독 + 여성 주인공 + 촬영의 대부분도 여성이 담당했다고
- 테레사 팔머, 영화를 위해 승마를 배웠다는데! 단단하지만 야윈 모습,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을지, 노력이 여실히 느껴진다는
- 선하게 웃으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오빠 스티비, 서로 챙기는 형제들, 말없이 지켜보는 아버지 등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진한 가족애
- WILSN의 “Fight Like A Girl’, Amy Shark의 ‘I Said Hi’ 등 여운과 흥을 더하는 OST

이런분 관람불가

- 스토리와 전개 등 뻔한 것은 별로! 영화 선택에 있어 그 무엇보다 새로움이 중요하다면, 진부하다고 느낄 수도
- 좌절과 극복 드라마, 특히 운동선수가 주인공인 장르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면
- 가족, 스포츠, 도전…두루두루 다루지만 어느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한 인상도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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