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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정준호 우리는 지금 연애중
일본에서도 화제인 커플 | 2002년 4월 16일 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신은경, 정준호 주연의 영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먼저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와 함께 양대신문사라고 불리우는 아사히의 TV 방송국은 한국 경제의 회복에 대한 프로그램에서 한국 영화 점유율에 대한 소식과 더불어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가 또다른 한국영화시장 활황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촬영장을 방문했다.

특히, 아사히 TV는 26세 나이에 여성이라는 페널티를 극복하고 충무로에 데뷔한 모지은 감독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일본 영화계에서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아사히TV는 모지은 감독의 인터뷰 외에도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에서 귀여운 커플매니져 역으로 출연한 신은경씨에게 '젊은 감독, 젊은 스탭과 함께 일하는 것이 예전의 영화들과 어떤 차이가 있느냐'며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은경씨는 '2, 3년 전만 해도 연기할 때는 감독이라는 가부장과 함께 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에서는 모두들 연령대가 비슷해 친구같은 편안한 기분으로 영화에 임하고 있다'며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의 붐을 만들 사람들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준비중인 NHK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가 한국 영화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지에 대해 영화세상 안동규 대표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앞두고 양국의 스포츠 및 문화에 대한 교류와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현재, 일본 내에서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가 한국영화산업의 현주소를 알려줄 수 있는 좋은 표본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영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가 같은 7월에 개봉하는 헐리우드의 쟁쟁한 블록버스터들과의 경쟁 속에서 어떠한 결과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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