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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주 북미박스] <젠틀맨> 공세에도 끄떡없는 <나쁜 녀석들: 포에버>
2020년 1월 28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나쁜 녀석들: 포에버>가 개봉 10일 만에 1억 2000만 달러를 돌파, 강력한 화력 뽐내며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1917>, <닥터 두리틀>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그 뒤를 이었다. 가이 리치 감독의 신작 <젠틀맨>은 2,165개 스크린을 확보해 1,065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4위로 데뷔했다. 반면 2,571개 스크린을 배정받은 <더 터닝>은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실망감을 안기며 상위 5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다시 뭉친 ‘마커스-마이클’의 마지막 미션을 다룬 코믹 액션 <나쁜 녀석들: 포에버>가 전주 대비 45.6%라는 큰 하락 폭에도 불구하고 주말 3,401만 달러를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7년만에 돌아온 <나쁜 녀석들: 포에버>에 쏟아진 평단과 관객의 큰 호응 덕분에 이미 네 번째 영화가 제작 확정된 상황. 시네마 스코어 A, 메타스코어 59점이다.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차지한 <1917>은 비교적 작은 27.6% 감소율을 보이며 선방했다. 골든글로브 감독상, 드라마 부문 작품상 수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과 각본상에 이름 올린 영화는 전주보다 325개 증가한 3,937개 스크린에서 주말 1,591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누적 수익은 1억 399만 달러다. 시네마 스코어 A-, 메타스코어 78점이다.

4,155개로 가장 많은 스크린에서 데뷔했지만 3위에 그쳤던 <닥터 두리틀>은 이번 주에도 스크린을 확보하는 데 일단 성공, 주말 1,219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현재 누적 수익 4,438만 달러로 1억 7,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회수하기엔 갈 갈이 먼 상황이다. 해외 시장에서 주말 1천 320만 달러를 보태 월드 와이드 9,100만 달러를 조금 넘겼다. 시네마 스코어 B, 메타스코어 46점이다.
 <젠틀맨>
<젠틀맨>

가이 리치 감독과 매튜 맥커너히, 휴 그랜트, 콜린 파렐 등 쟁쟁한 배우들이 뭉친 <젠틀맨>은 2,165개 스크린에서 주말 1,065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4위로 데뷔했다. 유럽을 장악한 업계의 절대강자 ‘믹키 피어슨’(매튜 맥커너히)이 자신이 세운 마리화나 제국을 걸고 돈이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미국 억만장자와의 빅딜을 다룬다. 강한 비판과 호응을 동시에 받은 영화는 개막 당일 시네마 스코어 B+를 받았다. 개봉 첫 주말 관객 중 남성이 60%, 그중 55%가 25세~44세 사이에 분포한다.

5위는 <쥬만지: 넥스트 레벌>이다. 주말 국내 790만 달러, 해외 960만 달러를 더해 국내 누적 2억 8,224만 달러, 전 세계 누적 7억 3,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툴리>(2018),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2019) 등으로 눈도장 찍은 맥킨지 데이비스 주연의 공포물 <더 터닝>은 2,571개 스크린에서 69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치며 6위로 데뷔했다. 헨리 제임스의 소설 ‘나사의 회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영화는 어린 조카딸을 책임지게 된 남자가 젊은 가정 교사를 고용한 이후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보기 드문 시네마 스코어 F를 기록,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메타스코어는 36점, 관객의 52%가 여성으로 그중 47%가 25세 이상이다.

7주 연속 10위권 안에 든 <나이브스 아웃>은 17.3%의 가장 적은 하락을 기록, 위력을 또 한번 입증했다. 누적 수익 1억 3,500만 달러, 월드와이드 2억 8,600만 달러를 상회한다.

이번 주에는 리드 모라노 감독이 연출하고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주연한 스파이 액션 스릴러 <더 리듬 섹션>이 3,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관객을 찾는다. 오즈 퍼킨즈 감독이 동화를 재해석한 판타지 공포 스릴러 <그레텔과 헨델>이 2,500개 이상의 극장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 한마디
F 받은 <더 터닝>, 도대체 왜 때문?? 관심 급증!


2020년 1월 28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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