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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이드] 절친의 실종 혹은 잠적 <부탁 하나만 들어줘>
2018년 12월 12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부탁 하나만 들어줘>
개봉일 12월 12일


이런분 관람가
- ‘가십걸’ 블레이크 라이블리, ‘피치 퍼펙트’ 안나 켄드릭.. 스타일 넘치는 두 배우의 조합, 안 볼 이유 없는 캐스팅
- 모성의 소유자 아니면 비극적인 피해자.. 한국 스릴러가 여성을 소비하는 방식에 질려버린 당신이라면 확실한 신선함 줄 작품
- 절친 된 것만 같던 두 여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반전과 대립, 도발적인 전개와 웃음 코드까지 독특한 매력 보여줄 듯
- <고스트 버스터즈> 폴 페이그 감독의 유머와 감수성 좋아한다면 이번에도 크게 실망하지 않을 것

이런분 관람불가
- 두 인물과 영상, 스타일까지 전부 매력적인데.. 비밀과 반전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영 설득력 약한 감도
- 스릴러의 묘미는 무엇보다 ‘진짜 현실인 것 같은’ 느낌이라면, 이 영화가 보여주는 세계는 지나치게 스타일리시하다고 느낄 수도
- 고스트 버스터즈? 가십걸? 피치 퍼펙트? 감독이나 주연 배우의 필모그래피에서 느껴지는 색깔, 당신의 영화 취향과는 거리 멀다면

2018년 12월 12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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