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안시성>
개봉일 9월 19일

이런분 관람가
- 조.인.성 주연이라니! 영화표 예매에 더 이상의 이유는 필요 없을 분
- 전쟁 영화 좋아한다면, 역사 속 기록조차 거의 없는 안시성 전투 구현해낸 규모와 볼거리에 확실히 빠져들 듯
- 배성우, 박병은, 오대환까지 기본기 탄탄한 배우들이 빚어내는 웃음도 은근한 관전 포인트
- 젊은 ‘양만춘’, 그보다 더 젊은 ‘사물’, 설현의 ‘백하’까지… 중년 남성으로 가득하던 시대극에 조금 물렸던 차라면
- 시간 여유로운 추석 연휴 동안 볼 영화 고르는 중이라면, 큰 후회는 없을 선택

이런분 관람불가
- 조인성? 좋지도 싫지도 않은 ‘무감흥’ 상태라면 작품 자체에 대한 매력 다소 반감될 가능성도
- 시대극이지만 드라마보다는 액션, 전쟁에 초점 맞춘 작품. 안시성 전투에 얽힌 장엄한 서사 기대한다면
- 전쟁 시퀀스는 확실히 볼만하지만… 긴장감 끌어올려야 할 ‘양만춘’과 ‘사물’ 사이의 무게추가 팽팽하지 못하다고 느낄 수도
- 이야기에 힘 실어줘야 하는 몇몇 조연급 배우의 역할을 제대로 활용 못 한 감도
- 무릇 고증이 완벽해야 영화 보는 맛이 난다면, 영화가 그려낸 안시성 전투는 상상의 결과물이라는 점 고려하길

2018년 9월 21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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