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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코코> 3주 연속 1위, <원더> 1억 달러 돌파
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가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대작 틈바구니에서 개봉한 휴먼 드라마 <원더>는 개봉 한 달 만에 1억 달러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워너브러더스에 웃음꽃을 안겼다. 그레타 거윅의 <레이디 버드>는 꾸준히 상영관을 늘려나가는 중이다. 개봉 2주를 맞은 <더 디제스터 아티스트>와 신작 <저스트 게팅 스타티드>는 10위권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코코>는 지난 주말 1,845만 달러를 더하며 누적 수익 1억 3,565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35개국서 벌어들인 수익은 이미 2억 5,400만 달러에 달한다. 도합 4억 달러의 누적 수익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위는 DC 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다. 지난 한 달 동안 2억 1천 달러를 벌었다.

3위는 휴먼 드라마 <원더>의 몫이었다. 지난 주말 70개 늘린 3,519개 스크린을 확보한 영화는 <코코>와 <저스티스 리그>와 어깨를 견주고도 개봉 한 달 만에 1억 달러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워너브러더스는 <원더> 덕분에 2017년 20억 달러의 북미 수익을 거둔 유일한 제작사로 자리매김했다.

4위는 제임스 프랭코 감독의 신작 코미디 <더 디제스터 아티스트>가 차지했다. 개봉 2주 차에 840개 스크린으로 확장 개봉하며 10위권 차트에 첫 진입한 영화는 미국 배우 그렉 세스테로와 토미 위소의 괴짜 같은 우정을 그린 내용이다. 오프닝 스코어는 320만 달러다.

5위는 <토르: 라그나로크>다. 개봉 한 달 반 만에 누적 수익 3억 달러를 돌파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중에서는 10번째 기록이다. 6위와 7위는 모두 개봉 5주 차를 맞은 <대디스 홈2>과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다. 두 작품은 각각 누적 수익 9,100만 달러와 9,200만 달러를 넘겼다. 8위는 애니메이션 <더 크리스마스>다. 순위는 높지 않지만 연말을 맞아 스크린 154개를 늘렸고, 수익 감소율 역시 9.1%로 낮다.

9위는 그레타 거윅의 <레이디 버드>다. 지난 주말 363개를 더 확보한 1,557개 스크린에서 345만 달러를 벌었다. 개봉 이후 꾸준히 상영 규모를 확장해온 영화의 누적 수익은 2,223만 달러다.

마지막 10위는 <저스트 게팅 스타티드>다. 전직 변호사(모건 프리먼)와 전직 FBI 요원(토미 리 존스)이 마피아를 막기 위해 합심하는 액션 어드벤처로 주연 배우의 주목도가 높은 편이지만, 시네마 스코어는 C에 불과하고 메타크리틱 지수도 21점인 까닭에 다음 주에 10위권 차트에서 만나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길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는 41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시작했고, 마고 로비가 1994년 동계 올림픽 출전을 앞둔 토냐 하딩을 연기하는 <아이, 토냐>는 4개 스크린에서 제한 상영을 시작했다.

이번 주에는 <스타 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4,100개 스크린에서 개봉을 시작한다. 싸움은 해본 적도 없는 소 ‘페르디난드’가 싸움소 훈련장을 탈출해 집으로 돌아가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페르디난드>, <걸스 온 탑>(2001) 각본을 쓴 콜레트 버슨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코미디 드라마 <퍼머넌트>, 중국 판타지 액션 <기문둔갑>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3주 연속 1위 <코코>만큼 빛나는 건 <원더>의 활약


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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