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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시작하는 그대를 위한 청춘 무비 <여자들>
2017년 7월 25일 화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여자들> 언론시사회가 7월 24일(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감독 이상덕, 배우 최시형, 전여빈, 요조, 유이든, 전소니가 참석했다.

<여자들>은 어떤 계절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여자들에게서 깨달음을 얻어가는 작가 ‘시형’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젊은 날의 썸데이 무비로 제 42회 서울독립영화제와 제 31회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에 특별 초청된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이상덕 감독은 촬영 방식과 캐스팅 과정에 대해 “한 달에 한번씩 각 에피소드 촬영을 진행했다”며 “각각 소제목이 있는데 이에 적합한 여성 배우들을 직접 미팅했고 대부분 친분 있는 배우들 위주로 그때 그때 출연 제의를 했다”고 털어놨다.

고양이를 찾아온 여자 ‘여빈’ 역의 전여빈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시형’에 대한 호감보다 (고양이를 기다리면서) 함께 시간을 보낼 사람이 필요했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서점에서 만난 여자 ‘수진’을 연기한 요조는 “서점 주인으로서 글 쓰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호의로 ‘시형’에게 다가 간 것”이라며 “작가 ‘시형’의 방황을 귀엽게 바라보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미팅에서 본 여자 ‘이든’ 역을 맡은 유이든은 “작가인 ‘시형’을 좋아하기보다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남성을 좋아하는 인물이 바로 ‘이든’인 것 같다”며 “극중 ‘이든’은 나와 비슷한 면모가 많은 캐릭터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오키나와에서 마주한 여자 ‘소니’ 역의 전소니는 “’소니’는 ’시형’에 대한 호감이 없는 캐릭터”라며 “서로 다른 고민을 하고 있지만 함께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조심스럽게 대화하려는 인물”이라고 이야기했다.

‘시형’을 연기한 최시형은 “본래 나는 연출자이다”며 “이상덕 감독을 처음 만난 건 어느 술자리였다. 자신이 영화를 찍고 싶은데 날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싶다고 하더라. 싫은 척하면서 응해줬다”고 캐스팅 뒷이야기를 밝혔다.

<여자들>은 오는 8월 3일 개봉된다.

● 한마디
- 낯섦 속에서 비로소 잡게 되는 인생의 방향키! 그래서 청춘이다.
(오락성 5 작품성 5)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2017년 7월 25일 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ujin.ki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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