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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주차 국내박스오피스, 4주째 계속되는 <터널>의 독주
2016년 9월 5일 월요일 | 류지연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류지연 기자]
김성훈 감독, 하정우의 <터널>이 개봉 26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역대 한국영화 최장기 1위를 유지했던 ‘베테랑’의 기록(29일)을 3일 앞두고 있다. 주말관객 34만명, 누적관객 690만명을 모은 <터널>은 700만을 돌파할 경우 <검사외전>, <부산행>, <인천상륙작전>에 이어 올해 700만을 돌파한 네 번째 영화가 된다.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영화 <메카닉: 리크루트>는 2위로 데뷔했다. 데니스 간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태국,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를 배경으로 숨 돌릴 틈 없는 액션을 선보이는 영화는 주말관객 27만명, 누적관객 41만명을 모아 기대보다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제임스 완이 제작한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은 주말관객 24만명, 누적관객 98만명을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국내 개봉한 외화 공포영화 중 <컨저링>, <컨저링 2>, <식스 센스>에 이은 역대 4위의 흥행성적이다.

귀신소탕작전을 그린 32년만의 원작 리부트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는 지난주와 같은 4위에 자리했다. 주말관객 12만명을 추가해 누적관객 47만명을 동원했다. 각각 5위와 6위에 랭크된 <덕혜옹주>와 <부산행>은 꾸준히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주말관객 10만명을 추가한 <덕혜옹주>는 누적관객 550만을 넘어섰고, 주말 동안 관객 5만명을 보탠 <부산행>은 누적관객 1천 백만명을 기록했다.

저스틴 린 감독의 <스타트렉 비욘드>는 7위를 차지했다. 주말관객 5만명, 누적관객 110만명을 동원한 영화는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해, 전편인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100만 돌파 기록을 7일 단축했다. 일루미네이션의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주말관객 5만명, 누적관객 250만명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2단계 떨어진 8위에 자리했다. 9위에 랭크된 <인천상륙작전>은 주말관객 3만명을 더해, 누적관객 700만명을 돌파했다. 니콜라스 홀트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SF 로맨스 <이퀄스>는 주말관객 3만명, 누적관객 5만명을 모으며 10위로 데뷔했다.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의 작품으로 감정이 통제된 미래사회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그린다.

이번 주에는 김지운 감독, 송강호, 공유 주연의 기대작 <밀정>, 강우석 감독과 차승원이 담아낸 김정호의 삶 <고산자, 대동여지도>, 조니뎁이 출연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 한국적 특색이 두드러지는 애니메이션 <달빛궁궐>, 축구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이 즐길만한 애니메이션 <장난감이 살아있다>,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신작 <다음 침공은 어디?>, 여명의 영혼 로맨스 <더 시크릿>, 다큐멘터리 <이중섭의 아내>가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한국영화 대작들의 계속되는 흥행 속 선전하는 <메카닉: 리쿠르트>와 <라이트 아웃>


2016년 9월 5일 월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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