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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트렉 시리즈의 안톤 옐친 교통사고로 사망
2016년 6월 20일 월요일 | 류지연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류지연 기자]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와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 체코프 역을 맡았던 배우 안톤 옐친(27)이 19일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버라이어티 등 미국 외신에 따르면, 옐친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1시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자택 앞에서 자신의 차와 기둥 사이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 경찰은 옐친이 차를 잠시 세워두고 밖으로 나왔다가 후진하는 자신의 차에 치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 소련에서 태어난 옐친은 부모를 따라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 해 2000년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6년 '알파독', 2013년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고 <스타트렉>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다. 2009년에는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으로 보스턴영화비평가협회 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스타트렉 비욘드>는 한국에서 8월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스타트렉 시리즈, 안톤 옐친이라는 별을 남기다

2016년 6월 20일 월요일 | 글 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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