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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사도> 180만 돌파, 1위
2015년 9월 21일 월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사도>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추석시즌 한 주 앞서 16일 개봉한 <사도>는 전국 1,210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였다. <명량>과 <암살>을 제외한 역대 흥행 10위권 영화가 개봉 첫 주 1000개 내외로 스크린을 잡았던 것에 비하면 <사도>의 스크린 점유율은 높은 편이다. 주말 관객 130만 명, 누적 관객 181만 명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흥행 8위인 <광해>보다 빠른 속도로, 사극물로서는 <명량>을 잇는 2위에 해당한다.

2위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는 개봉 첫 주 주말 관객 수 84만 명, 누적 관객 수 107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8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전 작에 비해 3일 빠른 속도다 북미 지역에서는 한국보다 2일 늦은 18일 개봉했기에 사실상 북미-한국의 동시 개봉이다. 영화는 주말 동안 약 3,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앤트맨>은 3위로 밀려났다. 전 주까지 2주 연속 1위였던 <앤트맨>은 전 주보다 76% 감소한 17만 명의 주말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 수는 269만 명이다. 4위인 <베테랑>은 누적관객 수 1,278만 명을 돌파, <암살>을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6위에 올라섰다.

5위는 신작<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영웅기~스페이스 히어로즈~>다.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개봉돼 왔으며 영화는 35번째 <극장판 도라에몽>이다. 주말 관객 수는 4만 5천 명, 누적 관객 수는 4만 9천 명이다. 이어 개봉 한 달 차인 <뷰티 인사이드>가 6위를 차지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주말 동안 1만 3천 명, 총 20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는 전 주보다 3단계 오른 7위다. 지금까지 총 6만 8천 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전 49개 스크린에서 유료 시사를 감행한 <탐정: 더 비기닝>은 2만여 명을 동원하며 8위에 기록됐다. 정식 개봉은 9월 24일이다. <암살>은 4단계 떨어진 9위다. 개봉한 지 두 달이 된 누적 관객 1,267만 명을 기록했다. 10위는 3위로 데뷔했지만 전 주 대비 94% 이상의 큰 감소폭을 보인 <함정>이다. 하지만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25만 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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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대형 배급사들의 추석용 영화가 대거 개봉한다.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인턴>,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탐정: 더 비기닝>, 실제 에베레스트에서의 재난과정을 다룬 <에베레스트>, 천성일의 감독 데뷔작이자 설경구, 여진구 주연의 <서부전선>, 각종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석권한 <뮨: 달의 요정>, 중국이 제작한 <레전드 오브 레빗: 불의 전설>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추석 대목잡기 춘추전국시대! <사도>가 흥행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2015년 9월 21일 월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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