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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스릴러 <더 퍼펙트 가이> <더 비지트>, 나란히 1, 2위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북미 극장가는 지금 스릴러가 대세다. 잘나가는 로비스트에 관한 스릴러 <더 퍼펙트 가이>가 2,588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정상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할머니 댁에 놀러간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공포스릴러 <더 비지트>가 2,542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2위로 데뷔했다. 두 영화의 성적은 북미 영화 산업 관계자들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치인데 특히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저예산 영화 <더 비지트>는 개봉 첫 주에 제작비 500만 달러의 5배가 넘는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둬 더욱 눈에 띈다. 한편, 또 다른 신작 <90 미니츠 인 헤븐>는 203만 달러의 초라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9위를 기록, 간신히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더 퍼펙트 가이>가 1위에 등극함으로써 북미 박스오피스는 흑인 배우 주연작 3편이 5주 연속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개봉한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는 3주 동안, <워룸>은 1주 동안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머문 바 있다. 비록 신작들에게 자리를 양보했지만 <워룸>은 개봉 2주차에도 18%의 안정적인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워룸>의 주말 수익은 777만 달러, 총수익은 3,956만 달러다.

코미디드라마 <어 워크 인 더 우즈>는 개봉 2주차에 179개의 스크린을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42.5%의 수익 감소율을 보여 4위로 떨어졌다. 474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한 <어 워크 인 더 우즈>의 총수익은 2,000만 달러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개봉 7주차에 들어서서도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무는 저력을 보였다. 41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해 5위를 차지한 <미션 임파서블>은 1억 8,812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미션 임파서블2>(2억 1,540만 달러),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억 939만 달러) 다음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반면,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2위에서 6위로 순위가 대폭 추락했다. 54.6%의 수익 감소율을 보인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392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해 1억 5, 554만 달러의 총수익을 올렸다.

이번주에는 웨스 볼 감독이 연출하고 이기홍과 딜런 오브라이언이 출연한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스콧 쿠퍼 감독이 연출하고 조니 뎁, 조엘 애저튼,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하는 범죄영화 <블랙 매스>, 제리 제임슨 감독이 연출하고 케이트 마라가 출연한 스릴러 <캡티브>가 와이드 릴리즈로,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하고 에밀리 블런트가 출연한 스릴러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나오미 왓츠와 엘르 패닝이 호흡을 맞춘 코미디 <어바웃 레이>, 제이슨 클락, 제이크 질렌할, 키이라 나이틀리가 출연한 재난영화 <에베레스트>,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연출하고 토비 맥과이어가 출연한 드라마 <폰 새크리파이스>, 라이언 리틀 감독이 연출한 전쟁영화 <워 피그스> 등이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 예정이다.

※해당 기사는 2015년 9월 15일 09시 00분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 오피스 모조’ (http://www.boxofficemojo.com)를 참조해 작성한 것입니다.

● 한마디
<워 룸>과 <더 비지트>, 가성비 끝내주는 저예산 영화들.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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