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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 차지한 <미니언즈>, 개봉 첫 주에 1억 달러 돌파
2015년 7월 14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미니언즈>의 흥행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 <미니언즈>는 1억 1,52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7월 둘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미니언즈>의 데뷔 성적은 역대 에니메이션 중 <슈렉 3, 2007>(1억 2,162만 달러) 다음으로 가장 높다. <미니언즈>는 해외 성적도 뛰어나다. 지난 6월부터 호주를 비롯해 56개국에서 개봉한 <미니언즈>는 2억 8,050만 달러를 웃도는 해외 총수익을 기록했다. 현재 <미니언즈>의 전 세계 총수익은 4억 달러를 돌파했다.

개봉 5주차에 들어선 <쥬라기 월드>는 2위를 차지했다. 1,81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한 <쥬라기 월드>는 5억 9,063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해외 총수익 8억 7,520만 달러를 돌파한 <쥬라기 월드>는 전 세계 총수익 14억 6,58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아바타>(27억 8,800만 달러), <타이타닉>(21억 8,680만 달러), <어벤져스>(15억 1,860만 달러), <분노의 질주: 더 세븐>(15억 1,160만 달러)에 이어 역대 5번째로 높다.

지난주 <쥬라기 월드>를 누르고 정상에 오른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은 일루미네이션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3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인사이드 아웃>은 1,71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하고 2억 8,363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4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개봉 2주차에 49.3%의 급격한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1,37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총수익은 6,871만 달러다.

공포영화 제작자들에게 2015년은 흑역사로 남을 듯하다. 신작 호러 <더 겔로우스>는 1,00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5위로 데뷔했고 앞서 개봉한 <폴터가이스트>는 2,262만 달러, <인시디어스 3>는 2,269만 달러의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혹평 일색인 <더 겔로우스>가 다음주에 반등할 여지는 없어 보인다. 또 다른 신작 <셀프/리스>와 <바후발리>도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채 8, 9위로 나란히 데뷔했다. <셀프/리스>의 오프닝 스코어는 537만 달러고, <바후발리>의 오프닝 스코어는 357만 달러다.

이번주에는 페이튼 리드 감독이 연출하고 폴 러드, 마이클 더글라스, 에반젤린 릴리가 출연한 SF <앤트맨>, 주드 아파토우 감독이 연출하고 에이미 슈머, 빌 하더가 출연한 코미디 <트레인렉>이 와이드 릴리즈로, 다니엘 울프 감독이 연출하고 코너 맥캐론이 출연한 스릴러 <캐치 미 대디>, 우디 앨런 감독이 연출하고 엠마 스톤, 호아킨 피닉스가 출연한 코미디 <이레셔널 맨>, 빌 콘돈 감독이 연출하고 이안 맥켈런, 로라 리니가 출연한 미스터리 <미스터 홈즈> 등이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 예정이다.

※해당 기사는 2015년 7월 14일 09시 20분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 오피스 모조’ (http://www.boxofficemojo.com)를 참조해 작성한 것입니다.

● 한마디
덩치는 작지만 흥행은 매머드급인 <미니언즈>.


2015년 7월 14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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