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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끝의 사랑>(가제)은 <로드무비> <얼굴없는 미녀>를 연출했던 김인식 감독의 4년만의 신작으로 의붓아버지와 딸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다.
한은정은 대학 강사 서자영 역을 맡아 지적인 매력과 심도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였고, 조동혁은 자상하고 젠틀한 남자 동하로 분해 기존의 거친 이미지를 탈피했다. 또한 <셔틀콕>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공예지는 서자영의 딸 정유진을 통해 전작과는 180도 다른 강렬하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모든 촬영을 마친 <세상끝의 사랑>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김인식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영상에 담긴 세 배우의 색다른 이미지.
2015년 6월 5일 금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