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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기다리며>는 15년 전 연쇄살인범에 의해 아빠를 잃은 소녀와 그녀를 보살펴온 형사, 그리고 마침내 세상에 나온 범인의 복잡하게 얽힌 운명과 충격적인 진실을 그린 이야기. 첫 스릴러에 도전하는 심은경이 아빠를 죽인 진짜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15년을 기다린 소녀 희주를, 김성오가 15년간 간절히 출소만을 기다린 연쇄살인범 기범을, 윤제문이 오랜 시간 희주를 보살피며 기범을 끈질기게 기다려온 형사 대영을 연기했다.
3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한 심은경은 “생애 첫 스릴러영화라 어느 때보다 뜻 깊은 작품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체중 감량을 감행했던 김성오는 “감독님을 포함한 모두가 <널 기다리며>라는 목표 하나만을 두고 달려온 것 같다”고,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던 윤제문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매 순간 재미있게 찍었기 때문에 좋은 작품이 나오리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모든 촬영을 마친 <널 기다리며>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심은경의 첫 스릴러, 김성오의 강렬한 악역.
2015년 3월 31일 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